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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국내 첫 지의류 도감 발간

대한민국 산림청 2015. 12. 28. 09:28

 

 

 

국립수목원,

국내 첫 지의류 도감 발간

 

- 10여 년 한국 지의류 연구 첫 성과물... 199종 생태사진 수록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국내 처음으로 지의류 199종을 수록한 ‘지의류 생태도감’ 을 최근 발간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첫 지의류 도감으로, 국립수목원이 지의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10여 년간 연구한 첫 번째 성과물입니.

 

도감에는 숲이나 바닷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지의류 생태사진과 확대사진 500여 장이 실려 있습니다.

 

‘지의류’는 균류(菌類)와 조류(藻類)가 복합체가 되어 생활하는 식물군으로 돌이나 나무 표면에 얼룩덜룩하게 붙어 자랍니다. 언뜻 이끼와 닮았는데 식물인 이끼와 달리 최소 두 가지 이상의 미생물이 뒤섞여 하나의 몸을 이룬 복합생명체입니다.

 

* 균류:다른 유기물에 기생해 생활하고 포자로 번식하는 하등식물. 세균류·버섯류·곰팡이류 등이 이에 포함된다

* 조류:물속에 살면서 엽록소를 가지고 독립영양 생활을 하는 식물의 한 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석이버섯’이나 약재로 대접받는 ‘송라’ 역시 지의류 중 하나로 전 세계에 1만 4000∼1만 8000종이(우리나라 600종)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지의류가 생성하는 2차 대사산물로 화장품 개발, 항암·항균 작용에 관한 연구들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국립수목원 우리 주변에 많은 지의류가 있지만 대부분잘 모르고 있다며, 국내 첫 지의류 도감 발간을 통해 많은 이들이 지의류에 대한 정보와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이어 이 원장은 도감 출간과 함께 지의류의 분류학·생태학·유전학적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보다 많은 사람

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국립수목원은 10여 년 전부터 한국에 분포하는 지의류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 이래 32종의 지의류 신종과 158종의 미보고종을 발굴·발표했습니다.

 

또한, 종 발굴에만 그치지 않고 사막에 분포하는 지의류를 이용해 황사를 막는 사막화방지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중국 특허를 취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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