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산림병해충분야 비정상의 정상화 과제’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후 아깝게 버려지는 나무들을 목재자원으로 재활용한 결과 올해 방제물량의 약 37%에 달하는 38만 9000t의 고사목을 펠릿·데크·퇴비 등 친환경 자원으로 활용했습니다.
이는 한옥 5800여 채(한옥 1채 67㎥ 기준)를 지을 수 있는 분량이다.
2015년 한 해 동안 재선충병 피해로 고사해 방제된 나무는 약 171만 그루에 달합니다. 피해목 활용이 중요한 것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해 까지만 해도 주로 훈증 방식으로 방제를 했기 때문에 피해목이 재활용되는 비율은 전체의 19%에 그쳤습니다.
* 훈증방식: 매개충을 죽이는 약제를 뿌리고 비닐로 밀봉하는 방제방식.
그러나 올해부터는 재선충병 피해목을 수집해 반출한 뒤 방제와 활용이 가능한 파쇄·열처리 등 다각적 방안을 적극 도입해 활용 비율을 대폭 끌어올렸습니다.
올해 연료용(28만 3000t/대체연료·칩·땔감), 목구조용(5만 9000t/데크, 조경용), 농가용(4만 2000t/퇴비·톱밥) 등 피해목 활용 비율은 작년보다 18%p 오른 37%이다.
* (’14년 방제/활용) 218만 그루/ 41만 그루 → (’15년 방제/활용) 171만 그루/ 63만 그루
특히, 내년부터는 재선충병 피해가 극심한 경남·북, 제주도를 거점으로 우량목을 열처리해 고급재로 활용할 수 있는 대량방제시설이 본격 가동됩니다.
또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 개정(’15.6)으로 잠재 감염목까지 모두 베어내는 방제방식이 추진될 예정이어서 재선충병 피해목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산림청은 재선충병 피해목을 친환경 목재자원으로 재활용하는 비율을 내년에는 전체의 50%까지 높일 계획 입니다. 안타깝게 버려지는 나무들이 보다 가치 있는 자원이 될 수 있도록 방제 후 산업적 활용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