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고 가꾸는 실내 기능성 정원식물 -
산림청 국립수목원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틸란드시아(Tillandsia) 속 35종을 대상으로 공기정화 기능성 검증했습니다.
- 에디티에틸란드시아(Tillandsia edithiae)와 제로그라피카틸란드시아(Tillandsia xerographica)는 포름알데하이드 농도 저감율이 거의 50%에 달합니다.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실내정원 식물로서, 틸란드시아(Tillandsia)*를 활용하면 아름다운 관상 효과를 누릴 뿐 아니라 실내환경 오염물질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 틸란드시아(Tillandsia)속 식물? - 파인애플과(Bromeliaceae)에 속하는 식물로 원산지는 라틴 아메리카이며 약 400여 종이 알려져 있습니다.
- 틸란드시아는 토양에 뿌리를 내리지 않고 잎을 통해 양분을 섭취하는 공중 식물로, 일반적으로 양분 흡수의 기능을 하는 뿌리가 발달이 되어있지 않으며 다른 식물에 착생하여 살아갑니다. - 또한 잎에 솜털처럼 하얀 모용이 발달해 있어 이를 통해 공기 중의 수분과 먼지 등을 흡수하며 두꺼운 저수조직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국립수목원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틸란드시아(Tillandsia) 속 35종을 대상으로 관상 특성을 조사하고 공기정화 기능성을 검증한 결과입니다.
- 공기정화 식물을 조합하여 정원을 만들면 실내환경을 개선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적절한 실내 기능성 정원식물을 국민에게 추천하고, 더 나아가 정원 산업의 소재를 제공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틸란드시아 속 35종의 관상 가치 조사 결과, 식물체 색에서부터 모용*의 발달 정도까지 형태적으로 매우 다양하여 소비자의 선호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식물 종의 범위가 넓어 실내식물로서 다양한 관상 가치를 지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모용(毛茸) : 식물의 잎이나 줄기의 표면에 생기는 잔털
- 그 중 틸란드시아 속 8종을 대상으로 실내환경 오염물질 중 포름알데하이드 제거 효과를 실험한 결과, 에디티에틸란드시아(Tillandsia edithiae)와 제로그라피카틸란드시아(Tillandsia xerographica)가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에디티에틸란드시아(Tillandsia edithiae)의 경우, 포름알데하이드 농도 저감율이 49.65% 였으며, 제로그라피카틸란드시아(Tillandsia xerographica)의 경우, 포름알데하이드 농도 저감율이 49.29%였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정원 식물 소재로서 해외 수집 원종을 활용한 연구로서 의의가 큽니다. 앞으로 국립수목원은 정원 식물로 활용되는 새로운 소재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실용화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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