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삼척·상주 산불피해지역
2020년까지 복구 추진
- 합동조사단 조사결과 피해면적 1,103ha, 피해금액 119억 2100만원-
중앙산불사고수습본부는 지난 5월 6일 발생한 강원도 강릉시, 삼척시 및 경상북도 상주시 산불피해지에 대한 현장조사(5. 15.∼5.18.)를 실시한 결과 피해면적이 1,103ha이며 피해금액은 119억 2100만원(입목피해는 117억 8700만원, 임산물 피해는 1억 2500만원)이라고 밝혔습니다.
* 산림피해 : 강릉시 252ha, 삼척시 765ha, 상주시 86ha
조사에 앞서 먼저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위성영상을 활용해 산불 피해지역을 피해정도에 따라 심·중·경 3등급으로 피해 강도를 추출하였으며, 이 도면을 바탕으로 3개반 42명이 현지조사를 거쳐 최종 피해면적을 확정했습니다.
현지 조사에는 산림청, 강원·경북도청, 기초지차체, 국유림관리소, 산림조합, 임업기술사 등 전문가가 참여 하여 산사태 피해 등의 우려 되는 응급복구지역과 항구복구지역을 구분하여 조사하였습니다.
조사결과 응급복구가 필요한 지역은 산지사방, 사방댐, 긴급벌채를 최우선적으로 실시하여 산불로 인한 2차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입니다.
강릉시 지역 응급복구 대상지 중 동해고속도로 강릉 IC와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 및 진입로 피해지역은 긴급벌채를 실시하여 피해고사목을 제거하고 영동대학교와 미디어촌 주변에는 상록침엽수 큰나무를 심어 산불피해지를 덮을 계획입니다.
기타 경관조림이 필요한 지역에는 지형과 토양 등을 고려하여 벚나무 등 화목류를 심어 지역관광자원과 연계될 수 있도록 산림을 다시 만들 계획입니다.
항구복구가 필요한 지역은 정밀조사를 거친 후 전문가, 지자체, 지역주민의 의견을 듣고 연도별로 조림계획을 수립하여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할 계획입니다.
나무를 심을 때 그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자생수종을 우선 선정하고 상수리, 자작나무 등 내화수종을 심어 산불피해를 줄여 가는 한편, 산주와 지역주민 소득 창출을 위하여 산초나무, 음나무, 옺나무, 헛개나무 등을 농가주면 임야 하단부에 심고, 삼척시 지역 중 일부 국유림에는 아까시나무를 심어 지역 양봉산업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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