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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청명·한식 산불방지 특별대책 추진

대한민국 산림청 2018. 4. 2. 13:09


- 매년 동기간 산불로 20만 그루 불타...묘지 주변·주요 등산로 감시인력 집중 배치 -


김재현 산림청장이 2일 오전 정부대전청사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서 대형산불 위험이 가장 높은 청명·한식일 전후 산불대응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시·도 산불안전관계관과 영상회의를 하고 있다.

김 청장은 "영농철과 행락철을 맞아 소각행위로 인한 산불발생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지역별 산불예방 활동 강화와 산불예방을 위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산림청은 제73회 식목일과 청명·한식을 맞아 성묘객과 입산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묘지 주변, 주요 등산로에 산불감시 인력을 집중 배치하는 등 청명·한식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 한식은 동지(冬至)로부터 105일째 되는 날로, 4대 명절 중의 하나이다. 이날 조상의 묘를 정비하고 성묘를 하는 풍습이 있다.


이번 청명·한식은 주말로 이어져 야외활동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5일부터 청명·한식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4.5∼8)을 운영합니다. 


아울러, 중앙·지역의 산불방지대책본부의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합니다. 


4월은 전국 각지에서 본격적인 영농준비로 논·밭두렁 소각이 많아지고, 성묘객과 등산객, 산나물 채취자 등 입산객이 증가해 산불발생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는 시기입니다. 


최근 10년간 산불통계를 보면 청명·한식일 전후 일주간 평균 30건의 산불이 발생하고, 84ha의 산림이 소실됐다. 식목일에 가장 많은 산불이 발생한 해는 2002년으로 무려 63건이나 발생해 621ha의 산림이 불탔습니다. 

    ※ 청명·한식(식목일) 산불피해(최근 10년 평균) : 건수 17건, 피해 면적 68ha(20만4천 그루 소실)


특히 올해는 봄철 기온이 높고 강풍이 잦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대형산불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 4월 산불 발생 현황(최근 10년 평균) : 전체건수 23% (95건), 피해면적 34% (206ha)


이에 따라 산림청은 체계적인 산불예방을 위해 전국 산림공무원으로 구성된 기동단속조를 편성, 공원묘지와 주요 등산로에 배치해 단속을 강화하고, 드론과 중형헬기를 활용한 공중계도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특히, 성묘객이 집중되는 공원묘지 주변에서는 계도·감시활동 등 특별관리를 실시하고, 주요 등산로 입구에는 화기물보관함을 설치해 입산시 화기물을 소지하지 않도록 할 방침입니다.


또한, 산나물 채취지역과 야간 무속행위 빈발지역 등에는 감시인력을 집중 배치해 산불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는 것만큼 산림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며 전국적으로 기온이 상승하고 바람이 많이 불고 있어 산불위험이 높은 만큼 성묘나 등산 시에는 산불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내손안의_산림청,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