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8년(9기)

진안 주천생태공원의 가을과 겨울의 정취

대한민국 산림청 2018. 12. 20. 14:30






 전북 진안에는 유명한 관광명소가 많습니다. 마이산과 구봉산, 마이산 자락에 위치한 탑사, 운일암반일암, 부귀 메타세콰이어길 등 이루 말할 수가 없지요. 그리고 올 가을에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사진 출사지로 떠오른 주천생태공원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용담호에 자리한 이곳이 왜 사진작가들에게 최고의 인기지로 떠올랐는지 가을과 겨울에 다녀온 주천생태공원의 사진과 글로 소개합니다.






주천생태공원 근처의 작은 마을 풍경입니다. 새벽에 운해가 흐르는 고즈넉한 농촌 풍경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사진으로 담았답니다.





주천생태공원에 도착하니 전국에서 관광차, 자가차량으로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찾았습니다. 가을에 꼭 가봐야 할 생태공원이라고 소문이 났다고 말씀을 하시더군요.





아침 해는 고사하고 자욱한 안개와 미세먼지로 9시가 넘어도 빛을 볼 수 없었지만

아련한 느낌과 함께 가을 소경을 맘껏 담을 수 있었습니다.





가을 아침에 만나는 들국화나 이슬을 머금은 열매들은 무척 예쁘지요. 주천생태공원은 봄에는 금계국으로 노란 황금 물결을, 가을에는 흐드러지게 핀 코스모스, 늦가을에는 단풍과 물안개로 발길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안개가 걷히고 용담호의 본모습을 보여주는데 용담호 일대 54만2천여㎡에 조성된 주천생태공원은 2013년 77%의 물이 들어온 후 5년만인 최근 80%의 담수율을 보이면서 장관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은빛 억새와 붉게 물든 나무, 노랗게 물들어 가는 나무들이 어우러져 가을의 정취를 더 한껏 느끼게 합니다.






주천생태공원은 용담댐이 건설된 이후 3개의 인공호수와 조경수, 유실수, 화훼단지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자연 친화적인 공원이지요.






진안군은 생태건강도시 건설과 조성돤 인공호수 및 산책로, 조경수 등을 이용해 


‘이야기가 있는 산책로’, ‘테마가 있고 걷고 싶은 스포츠 공원’으로 조성하였답니다.






제가 갔었던 날은 물안개는 없었지만 물속에 피어난 나무들이 붉게 물들어 아주 멋졌지요.

이렇게 매년 담수율이 높아서 가뭄도 해소되고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을에도 아름다웠지만 겨울에도 상고대가 생기면 멋질 것 같아 영하 10도가 넘는 추운 날에 다시 찾아 주천생태공원의 일출 앞에 섭니다.





호수에 물안개도 생기고 황금빛으로 물들어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멀리 구름다리와 함께 구봉산이 보이는데 용담호 주위에는 전국적 관광명소로 자리를 굳힌지 오래인 마이산과 운일암 반일암 계곡이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용담호 드라이브 코스도 환상적인 곳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고즈넉한 겨울풍경




2001년 준공된 용담댐은 전주·익산·군산·김제시와 충남 일부 지역 등 130여만명에게 용수공급을 해오고 있는데 깨끗한 용담호와 아름다운 생태공원으로 잘 보존되도록 주천생태공원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노력해야겠지요.





가을에는 단풍들은 나무들로 아름다움을 뽑냈지만 겨울에는 그 나름의 분위기로 저의 마음속으로 더 다가옵니다





물과 자연이 어우러져 사계절이 아름다운 주천 생태공원의 산 중턱에서 해가 떠올라 호수를 비추니 스멀스멀 물안개가 더 피어올라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엽서같은 풍경 같지 않나요?






가을도 아름답지만 상고대가 피는 겨울에도 나무와 풀 등 천혜의 자연이 분명 환상적인 산수화 같은 풍경을 만들어 낼 거라 확신합니다. 그러므로 주천생태공원을 겨울 여행지로 추천드리니 꼭 찾아주셔서 힐링의 시간과 겨울의 분위기에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 본 기사는 산림청 제9기 블로그 기자단 전문필진 노희완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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