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9년(10기)

분홍 진달래가 산을 수놓다...거제 대금산

대한민국 산림청 2019. 4. 15. 14:30




 4월의 꽃 하면 누가 머래도 진달래가 가장 먼저 떠오를 것입니다. 우리 산하를 분홍빛으로 물들이면서 다소곳하고 수줍게 피어 향기가 없어도 충분히 시선을 끄는 정서적으로 우리와 친근한 꽃이 진달래입니다. 



대금산 안내도



먹을 수 있어 참꽃이라 불리는 봄꽃의 대명사 진달래, 나를 떠나신 님의 마음까지 헤아려 가시는 걸음걸음에 예쁜 꽃을 놓아 드리는 애잔한 숭고함을 만나러 진달래가 산을 덮고 있는 거제 대금산으로 갑니다.  





대금산 가는길



명성마을 주차장에서 봄 길을 따라 오르면 우측으로 대금산 안내도와 마을 시멘트길 따라 대금산으로 듭니다. 조금씩 고도를 높이고 옥포에서 오는 길과 만나 좌측으로 산길로 들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섬 산의 오름길과 작은 봉우리를 내려서니 벚꽃이 만개한 임도 사거리에 이르고 여기서 정면으로 보이는 대금산으로 다시 올라갑니다. 



정상 근처 붉은 진달래



산길에는 매트가 깔려 있고 간간이 바위지대에서 주변으로 트이는 조망을 보면서 정상부근에 도착합니다. 




진달래 군락지



전망데크에서 앞쪽으로 펼쳐지는 분홍빛 물결에 감탄을 자아내며, 화려한 진달래 군락지를 시야에 담습니다. 



전망대

거가대교



분홍빛 일렁임의 진달래 군락지가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모습은 시선을 한동안 사로잡고 발길을 붙잡기에 충분한 곳입니다. 




정상석과 정자



거제에서 부산으로 이어지는 가거대교의 모습도 보이고, 데크에서 올라가면 대금산 정상석이 자리하고 주변엔 정자가 있어 쉼터로 좋은 곳입니다. 




시루봉 조망



정상에서 진행방향으로 내려가면 우측으로 시루봉 가는 길이 나오고 직진하면 진달래 군락지가 시작되는 고개에 이릅니다. 





진달래 군락지




대금산 정상에서 내려 보던 진달래 군락지를 이제는 아래에서 올려보게 되고, 진달래 분홍빛을 더 만끽하기 위래 군락지 속으로 들어가 다시 대금산 정상으로 올라가 봅니다. 



분홍 진달래 터널을 지나 마당바위에서 주변을 다시 한번 조망합니다. 산을 수놓은 진달래 꽃밭의 화려함을 한껏 느끼고 산이 주는 이 아늑함에 심취됩니다.





진달래 터널


마당바위에서 본 정조망


정상 아래 데크길 진달래





정말 "산은 사랑이고 그리움이다" 라는 말을 온몸으로 실감할 수 있는 4월의 진달래 산, 멋진 대금산입니다.  









※ 본 기사는 산림청 제10기 전문필진 김기년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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