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는 산림청/DIY 목공체험

<DIY 가구만들기> 음식사진을 예쁘게 찍을 수 있는 식탁상판 만들기

대한민국 산림청 2019. 5. 28. 17:00





 요즘 개인 SNS 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저의 친구 중에 집밥을 만들어서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친구가 있어요.

그날그날 만든 반찬이나 요리를 식탁위에 올려두고 사진을 찍어 올리는데

이 친구네 집 식탁이 유리를 올려놓고 사용하는 식탁이다보니

음식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유리에 반사되는 부분이 생겨서 

사진을 예쁘게 찍을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식탁을 바꾸면 되지 않냐 하실수도 있지만

이 집은 4년전 쯤 올리모델링을 진행해서 이사를 했어요.

그 때 싱크대를 바꾸면서 식탁싱크대와 연결해서

장판도 깔기 전에 시공을 했었어요.





식탁을 들어내면 식탁 다리로 사용된 목재 두께만큼 장판이 없답니다. ㅎㅎ

그래서 식탁을 바꾸고 싶어도 못바꾸는 상황이고

상판도 유리를 올린 상태로 싱크대 쪽을 실리콘으로

완전히 고정을 해 놓은 상황이였거든요.

그래서 사진찍을 때 올려두고 활용하고

평소엔 가구 틈 사이로 넣어두고 보관할 수 있는

SNS 사진용 식탁 상판을 목재로 만들어 주었어요.






이렇게 유리가 있는 상판에 물건을 올리고 사진을 찍으면

유리에 반사되는것 때문에

음식사진을 예쁘게 찍을수가 없어요 ㅠㅠ






식탁상판 사이즈에 맞게 재단받은

두께 6T짜리 MDF목재인데요.

단색 페인트로 칠을 할거라

매끈한 단면을 얻기 위해 

MDF로 주문했어요.





사이즈가 1380mm x 760mm 인데요.

바닥에 놓고 칠하려고 보니 

넉넉하게 깔고 칠할만한 비닐이 없더라고요 ㅎㅎ





알고보면 요렇게 테두리부분만 비닐을 잘라서 깔아준거에요.






MDF에 페인트 칠을 하려면 젯소(프라이머)칠을 먼저 해주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MDF에 페인트가 스며들어서

여러번 덧칠을 해야하고 

페인트 소모가 많아지거든요.





얇게, 뭉친곳 없이 칠해주는게 좋아요.





젯소가 건조되길 기다렸다

고운 사포로 문질러주면 매끈한 단면을 얻을 수 있어요.





두가지 느낌으로,

양면으로 사용하라고

한쪽은 화이트로 칠해줄거고요.

가구에 칠하는 페인트에요.





반대쪽은 톤다운된 인디핑크로 칠해줄건데요.

집에 가지고 있던 색을 활용하느라 고른 컬러인데요.

이 페인트는 실제로 사용할 식탁 상판에 칠해도

오염도 안되고 스크래치도 잘 안생기는

내구성 강한 페인트에요.





젯소 위에 핑크빛 페인트 칠하는 중에 찍어본 사진이에요.





젯소 2회, 페인트 2회 칠하고 마무리 했어요.





화이트로 칠한 쪽을 올려본 모습.





핑크색 쪽으로 올려본 모습인데요. ㅎㅎ

내구성 강한 페인트로 칠했기 때문에

실제로 이렇게 두고 사용해도 된답니다.





식탁을 바꾼것 처럼

분위기가 엄청 달라보여서 더 좋다고

친구가 너무 만족해 했어요.







타원형 화이트 접시만 올려봐도 

유리에 비치는게 없어서 좋고

무광 페인트라 다른 소품을 더 예뻐보이게 해줘요.





급한대로 귤을 담아 찍어본 사진이에요 ㅎㅎ

SNS용, 음식사진을 예쁘게 찍을 수 있는

목재를 활용한 식탁 상판 만들기 였어요.







※ 본 기사는 산림청 제10기 블로그 기자단 전문필진 오영은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내손안의_산림청,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