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는 산림청/DIY 목공체험

필요 없어진 문을 막아 만든 벽선반

대한민국 산림청 2019. 4. 13. 16:38






 그냥 벽면에 있는 좁은 선반처럼 생긴 이곳은

원래 문이였어요.

이곳은 학원인데요.

작게 두개로 나눠져 있던 교실 가벽을 철거해서 큰교실을 만들었는데요.

그러고나니 불필요해진 문이였어요.





바로 이렇게요.

손잡이를 떼어내고 손잡이 때문에 생겨있던 구멍은 문과 같은 색의 시트지를 붙여서

대충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불필요한 문이 자꾸만 거슬려서 

간단히 목재 DIY로 이 문을 가려주기로 했어요.





문과 문틀 몰딩을 가려줄만한 목재를

사이즈 체크해서 주문 했어요.

화이트 페인팅을 할꺼라 저렴하게 MDF를 사용했어요.






요즘은 목재 주문도 모두 온라인으로

원하는 사이즈 입력해서 절단해 오기 때문에

두개 이어붙인 자국 없이 주문하고 싶었지만

2미터가 넘는 문 크기에 맞게 목재를 주문하면

화물 배송비가 비싸기 때문에

적당히 반 나눈크기로 두장을 주문해서

위,아래로 붙여주었는데요.





목공본드를 골고루 발라서 붙여주었어요.






목공본드를 발라서 붙였지만

타카를 이용해서 더 단단하게 몇군데 더 고정 해주었어요.






위,아래 두장으로 일단 문을 막았고요.





그리고 문틀도 사이즈 맞게 막아주었어요.

사실 문틀은 막지 않고 전체적으로 페인팅을 해도 되는데

원래 문이였던 표시가 덜 나게 하고 싶기도 했고

이곳에 선반을 달아서 소품이나 아이들 작품을 올려두기 위해

조금이라도, 문틀을 막을때 붙인 목재 두께만큼이라도 깊이가 더 깊어지길 바랬어요.







문틀까지 모두 막은 후 페인트가 묻지 말아야 할 곳에 마스킹테이프로 보양작업을 한 후

프라이머(젯소)칠을 먼저 해주었어요.

MDF에 프라이머 없이 바로 젯소칠을 하면 

MDF에 페인트가 흡수되어 페인트 소모량이 많아져요.

프라이머 1회 칠 후 화이트 페인트 2회 칠해주었어요.






선반으로 사용할 목재들에도

프라이머와 페인트를 칠해주었어요.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아래쪽에 기역자 모양으로 생긴

꺽쇠를 이용해서 적당한 위치에 선반들을 달아주었어요.

약간의 팁이 있다면

문을 막을 때 위/아래로 나눠서 붙이느라 생긴 목재 이음새 부분에 선반을 달면

더 깔끔하게 보이지요^^






복도 제일 끝 왼쪽이 

문막기로 선반을 만든 곳인데요.

원래부터 문이 있었는지 모를정도로 깔끔해졌어요.







많은 소품을 올려놓을수는 없지만

그래도 자그마한 소품이나 아이들 미술작품은 전시할 수 있게 되었어요.







불필요해 진 문을 막아 만든 선반.






말 안하면 원래 이곳이 문이였는지 잘 모른답니다 ^^








※ 본 기사는 산림청 제10기 블로그 기자단 전문필진 오영은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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