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는 산림청/오! 산촌일기

<산촌오락 산촌생태마을> 백두대간이 들려주는, 강원 양양 황룡마을, 황이리산촌마을

대한민국 산림청 2019. 6. 21. 11:00






 안녕하세요? 산 좋고 물 좋은 곳을 찾아다니는 저는 자연을 사랑하고 아끼는 산촌마을 탐방객입니다!


자연속에서 살순 없어도 자연안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요즈음이 행복하다 느껴지는 날이네요. 또한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니깐 더 열심히 활동해야겠다고 다짐하네요. 아자뵤~! 그럼 오늘도 여러분께 좋은 정보 알려드릴게요 !!


자~~ 이런 사명감을 갖고 오늘 소개해드릴 마을은요. 강원도 양양군에 위치한 황이리 산촌마을이랍니다.

"백두대간이 들려주는 소중한 역사탐방! 강원 양양 서면 황룡마을, 황이리산촌마을을 소개합니다!"








“원시림이 살아있는 아름다운 계곡!”


해돋이의 고장으로 유명한 양양군 황이리에 있는 황룡마을은 백두대간 구룡령 산자락의 동쪽에 위치해있는 산촌생태마을이예요.

원시림이 살아 숨쉬는 깊은 계곡에 자리잡은 이곳은 오염되지 않은 태초의 자연을 품고있는 마을이랍니다 ㅎㅎ 

마을 한가운데로 흐르는 후천은 1급수를 자랑하며 꺽지, 산천어, 메기 수달이 서식한다네요. 다큐멘터리에서만 듣던 이야기를 여기서 들으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또한 하천 주변으로 소나무숲도 울창하여 여름야영과 계곡 물놀이도 할 수 있다니! 젊은 친구들에게는 정말 최고의 장소네요~







황룡마을 입구 전경이랍니다. 

사진만 봐도 인간의 손을 타지않은 원시림이 느껴지지 않나요?


황룡마을의 이름이 지어진 과정 또한 원시림을 품은 마을답게 신비(?)롭습니다. 구룡령은 용이 구불구불 휘저으며 하늘로 올라가는 것처럼 99구비를 넘어간다는 뜻이래요. 황이리는 마을을 둘러싼 지형이 마치 귀달린 누런 황룡이 머문는 형상이란 뜻!

기분탓인지, 마을이름탓인지 내가 용이 사는데에 있다고 생각하니깐 신선이라도 된 기분이네요 ㅎㅎ

실제로 신선이 살 정도로(?) 산수가 좋아서 그런지 전국에서도 대표적인 장수마을로 유명하다네요 .








“미래를 가꾸는 사람들”


깊은 산골 청정자연을 닮아서인지 이곳 주민들은 다들 하나같이 친절하고 인심이 좋으셨어요.

처음엔 시설물들도 사람 손길 닿지 않아 비위생적일까봐 걱정 많이 했는데요. 친절한 주민들이 운영하는 만큼 정말 쾌적했어요! 괜한 걱정 NO!


그럼 본격적으로 황이리산촌마을을 소개해볼까요? GO ! GO ! GO !







“통일신라의 숨결을 간직한 선림원지”


황룡마을에서 가까운 선림원지는 대표적인 마을방문코스인데요. 우리나라 선종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라네요!

신라인들의 솜씨로 빚어진 삼층석탑, 부도, 석등, 부도비 등이 남아있어 1000년의 세월이 무색하게 옛 수도처로 이름이 높았던 이곳의 명성을 간직하고 있었어요!

전 솔직히 단순히 힐링(?)만 하러 왔는데요, 이렇게 또 교육적인 여행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가족단위로 놀러오셔도 정말 좋으실 거 같아요!! 강력추천!!







“미천골이 전하는 숲 향기!”


황이리산촌마을 바로 옆에는 미천골자연휴양림이 있어요. 울창한 산림과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된 청정지역으로 1993년 개장한 국립자연휴양림입니다.

백두대간 약수산과 응복산 사이에서 발원해 남대천으로 흘러가는 후천은 그냥 마셔도 될 정도로 깨끗하다네요!

거기다 산림문화휴양관과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어 가족단위뿐만 아니라 연인들끼리 와도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어요!


휴양림답게 평소에 도시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나무들을 볼 수 있는데요,

박달나무, 물푸레나무, 고로쇠나무, 층층나무, 피나무 등이 있고 그 사이사이에 지천마다 핀 야생화들도 곳곳에 있어서 가는 곳마다 멋진 사진포인트들이 있어요! 다들 잠깐, “찰칵~찰칵~” 추억을 만들어보자구요 ㅎㅎ







“강원도의 맛 메밀막국수!”

역시 여행에 먹거리가 빠지면 안되죠! 워낙에 공기 좋고 물 좋은 산촌생태마을답게  다양한 계절별 먹거리를 가지고 있는데요!

봄에는 산나물과 황어, 여름에는 복숭아와 은어와 찰옥수수, 가을에는 송이와 배와 연어, 겨울에는 도루묵과 양미리와 도치까지!

이 별미들 먹기 위해서라도 1년에 적어도 4번은 와야겠는걸요?ㅎㅎ


단체손님들에겐 또 매번 적당한 식사장소 구하기가 또 고생일텐데요. 하지만 여기는 단체 50인 이상도 미리 예약을 하면 마을식당에서 다양한 음식을 경험할 수 있다네요! 장수밥상, 산채비빔밥, 닭백숙, 감자전! 돌판구이 삼겹살까지! 제가 좋아하는 것들은 다 모아둔거 같네요 ㅎㅎ


특히 제가 추천해드리고 싶은 메뉴는 메밀막국수!!

강원도를 대표하는 메밀에는 질 좋은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어 성인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네요.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고 일석이조!! 다들 메밀막국수 한그릇 잡수고 가셔요~!










“낙산해변의 동해 일출!”


황이리산촌마을 펜션은 가족과 소모임을 위한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어요!

특히 계곡을 따라 아름답게 기와를 올린 전통한옥에서 묵는 하룻밤은 다른 곳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이색있는 경험인 거 같아요! ㅎㅎ


하지만 그것보다 더 기다려지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일출입니다! 동해에 오셨으면 꼭 일출은 보고가셔야해요!

우리 잇님들,, 설마 늦잠잔다고 일출도 못보고,, 그런 분들은 없으시겠죠? ㅎ


정말 일정에 무리가 없다면 시간 내셔서 일출 보시는거 강력 추천드립니다!

마을에서 30분만 달리면 관동팔경으로 유명한 낙산사 의상대와 낙산해변을 만날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최고의 일출명소로 둘째가라면 서운한 이 곳! 황이리산촌생태마을에서 묵는 김에 다녀와야하는 필수코스라 생각합니다!


의상대는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에도 나올 만큼 유명한 곳으로 소나무와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은 정말 기가 막힙니다.

또한 의상대사가 중국에서 돌아와 낙산사를 지을 때 산세를 살핀 곳이자 좌선 수행처라고 전해진다니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도 교육목적으로 정말 좋을 거 같아요!


동해안이 자랑하는 낙산해변은 멀지 않은 곳에 전진항 활어판매장까지 있어 섭국이나 생선회 등 다양한 음식도 즐길 수 있답니다!

이런 부가적인 즐거움에 산촌마을에서 예상치 못한 일출이라니.. 너무 낭만적이지 않나요? 

다들 동해안의 일출의 기운을 받고 2019년도 화이팅하자구요 !






“꿈이 이루어지는 낙산사!”


금강산, 설악산과 함께 관동 3대 명산의 하나로 꼽히는 오봉산 자락에 위치한 낙산사는요. 관음보살이 설법을 펼치며 항상 머무는 곳을 이르는 보타낙가산에서 그 이름을 유래했다고 하네요. 


낙산사는 특히 동해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천혜의 풍광과 함께 공중사리탑, 건칠관음보살좌상, 칠층석탑, 해수관음상, 보타전 등 숱한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어 많은 여행자에게 사랑받는 천년고찰이랍니다.






신라 문무왕 때인 671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절이라니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인 만큼 낙산사에는 여러 이야기들이 있는데요.

그중 가장 인상적인 것은 원통보전에서 해수관음상으로 가는길에 조성된 “꿈이 이루어지는 길”이였어요! 2005년 화재로 유실된 후 국민과 불자들의 힘으로 다시 복원하는 과정에 사람과 자연 그리고 문화가 하나 되는 사찰로 거듭나기 위한 마음이 깃들어있게 조성되었습니다. 이곳을 찾는 여행자마다 소원하는 모든 꿈이 이루어진다고 하니 잇님들, 꼭 한번 들르시길 추천드리옵니다~!








“오산리 선사유적 박물관!”


양양지역은 넓은 하천과 바다 그리고 호수등으로 이루어져 선사시대 인류가 정착생활을 하는데 적합한 자연조건을 가졌대요! 70만년 전 도화리 구석기유적등도 이곳 양양에서 발견되었다고 하네요. 1981년부터 8년에 걸친 발굴 결과~ 움집터를 비롯해 돌칼, 돌화살촉, 돌자귀, 이음낚시, 덧무늬토기 등등!

총 4천여점의 신석기 유물이 발견되었대요. 약 8천년 전 유적이라고 하는데 옛 선인들이 거닐던 곳에 서있단 생각하니 기분이 묘했어요 ㅎㅎ


이러한 신석기 유적들은 우리나라 신석기 문화와 동아시아 문화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아 박물관을 건립하고 전시관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박물관 주변으로는 신석기 사람들이 생활터로 삼았던 아름다운 갈대숲과 갈대숲을 둘러볼 수 있는 탐방로까지 조성되었어요! 거기다! 신석기인의 집터를 재현해 놓은 움집까지 있으니 정말 교육적으로 최적의 장소! 가족단위 여행분들게 이런 곳은 필수 방문 코스죠!








“활력이 넘치는 남애항의 까르페디엠!”


동해안 최고의 미항이자 영화 고래사냥의 촬영지로 유명한 남애항은 강원도의 베니치아라고 불린대요!

특히 동해안의 방파제와 등대, 백두대간의 기암과 청송이 어우러지는 풍경은 정말 예술이랍니다ㅠㅠ


이런 모습을 넋 놓고 보고 있다보면 이른 새벽 고기잡이를 마치고 돌아온 만선 앞에서 어부들과 상인들이 경매하는 모습까지 볼 수 있었는대요!

그 활기 넘치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마치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키딩 선생이 아이들에게 들려주던 까르페디엠처럼 크게 들리는 기분이였어요 ㅎㅎ

이번 여행덕분에 오랜만에 감성에 젖고 말았네요 ^^::





양양의 이곳저곳 너무 소개해드리고 싶은 데가 많아서 가장 중요한걸 깜빡할뻔 했네요...ㄷㄷ


황이리 마을은 강원도 양양군 서면에 위치하고 있어요.


황룡마을은 황룡마을 한옥펜션, 마을회관 2층, 산촌휴양체험관, 피톤치드체험관으로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는데요.

특히나 기분 좋은 물소리를 들으며 개운한 잠자리를 원하는 분들은 한옥펜션을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바비큐장, 족구장, 마을공원, 세미나실 등의 부대시설과 물고기잡기, 옥수수따기, 감자캐기, 지푸라기공예, 미천골 숲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가능하다니 미리 예약은 필수겠죠?ㅎㅎ

특히나 50인 이상의 단체관광객들은 사전에 꼭 연락을 하셔야 저처럼 황룡마을만의 맛있는 음식 많이 먹을 수 있어요!!







자세한 주소는 “강원도 양양군 서면 구룡령로 1782”이랍니다!


그럼 모두들 황이리산촌생태마을의 청정자연과 동해바다의 시원함을 느끼러 떠나보아요~!






#내손안의_산림청,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