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는 산림청/셀프 홈 가드닝

<셀프 홈 가드닝> 페트병 재활용하여 아이비 키우기

대한민국 산림청 2019. 8. 7. 17:00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페트병은 가드닝에서도 쓰임이 참 좋아요. 생수나 음료 등이 있는 병을 깨끗하게 세척한 후 적당히 잘라서 작은 화분 물받침은 물론 저면관수에도 이용하고, 큰사이즈나 손잡이가 있는 용기는 미리 물을 받아 놓고 식물을 심은 화분에 쉽게 물을 부어주기도 좋고요.

또 가벼워서 걸이화분으로 만들어 걸이 식물을 넣어 키우기도 좋습니다. 


페트병외에 다른 재료가 없다면 그냥 잘라서 실용적으로 사용해도 좋고 천과 마끈 등을 이용해 커버와 걸이를 만들면 조금 더 깔끔하고 예쁘게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만드는 과정도 크게 어렵지 않은 편입니다. 




페트병을 이용해 만든 걸이화분 속에 넣은  홍콩야자와 아이비 포트




 페트병으로 만든 걸이화분 만들기

이번에는 페트병을 걸이 화분으로 만들어 사무실 창가나 집 베란다 창 등에 행잉플랜트로 활용할 수 있는 걸이 화분을 만들었습니다.




* 페트병 걸이화분을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 

: 생수병, 우유통 등 플라스틱 용기, 천, 마끈, 딱풀, 글루건, 칼, 가위, 송곳 등

페트병은 생수병, 유유통, 탄산음료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만드는 방법(과정) 

1. 페트병 자르기 

2. 천을 잘라 풀로 커버하기

3. 양쪽 구멍을 뚫어 마끈 등 걸이 걸어주기


천도 취향에 따라서 원하는 것, 갖고 있는 천 등으로 활용하시면 됩니다. 제가 사용한 것은 린넨천입니다.

어려운 건 별로 없습니다. 페트병 외에 다른 부재료와 조금 자세한 부분을 알면 큰 어려움 없이 만들어서 활용할 수 있어서 재료와 자르기 등 시작부터 끝까지 담았습니다. 






1. 페트병 자르기: 높이 11~12cm 정도 

페트병은 원하는 높이로 적당히 칼로 자르고 가위로 부드럽게 마무리 합니다. 저는 페트병을 12cm 높이 정도로 잘랐습니다. 






천 등이 없고 그 과정이 번거롭다면 잘라서 물받이 등으로 바로 사용해도 유용하고 좋아요. 생수병 등은 대부분 일반 포트화분 위로 걸쳐지게 딱 맞는 경우가 많아 아래로 물만 떨어져 좋아요. 





2. 페트병 커버하기

페트병 옆과 바닥면을 적당히 덮을 수 있는 치수로 천을 재단해서 딱풀로 1차 접착을 합니다. 천의 두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아주 두껍거나 특수한 천이 아니라면 딱풀로 기본접착이 됩니다. 






바닥 등은 좀더 단단히 접착되도록 아랫쪽은 글루건을 이용합니다. 








윗부분은 넓은 레이스천을 잘라 1차로 딱풀로 고정후 부분적으로 글루건을 추가하면 접착이 더 단단히 됩니다.






3. 걸이 만들기, 고리 걸어주기

송곳 등 뾰족한 걸로 걸이를 만들 구멍을 냅니다. 뚫을 때 송곳을 살짝 뜨겁게 하면 더 쉽게 됩니다. 마끈은 너무 가는 굵기보다 중간굵기로, 길이는 너무 길지 않게 조절합니다.





페트병 걸이화분이 완성되었습니다.






영자신문 린넨천을 접착하고 위와 아래는 글루건을 이용해 중간 굵기의 마끈을 천천히 돌려가며 말아주었습니다. 

방법은 큰 차이 없어요. 페트병을 자르고, 천을 재단해 붙입니다. 페트병을 사각보다는 원형이 글자프린트 느낌을 살리고 식물과도 더 자연스럽게 어울릴 것 같아서 원형 페트병을 사용했습니다. 과정은 마무리 단계로 똑같이 구멍을 내고 마끈과 와이어를 이용해 걸이를 만들어 주면 됩니다.






- 페트병 걸이에 아이비 잘 키우기


페트병은 주변에서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라서 상업공간이나 사무공간 등에서 작은 포트 화분을 들여서 키울 때 아래 물받침으로도 좋고, 분갈이 등을 당장 하지 않고 한동안 키울 수 있는 호야나 아이비 포트 화분을 넣어 걸면 보기도 좋고 인테리어 효과까지 볼 수 있습니다.







아이비는 화원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일반 화원에서 2,000~4,000원 정도의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숱이 적당히 많고 시들거나 마른 잎이 없는 것을 선택합니다. 화분을 살펴보고 흙이 너무 적다면 흙을 조금 보충해 줍니다. 너무 길게 많이 늘어진 줄기는 중간정도에서 사선으로 잘라 테이크 아웃잔 등에 꽂아 수경으로 키우면 됩니다. 물은 겉흙이 바싹 마르면 그때 흠뻑 줍니다. 







※ 본 기사는 산림청 제10기 블로그 기자단 전문필진 송현희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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