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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알아야하는 여름철 산행 및 계곡 물놀이 안전수칙

대한민국 산림청 2019. 8. 22. 11:00





 섭씨 30도를 넘나드는 여름 폭염 속에서 생활의 스트레스와 무더위를 피해 많은 사람들이 산과 계곡을 찾습니다.  

시원한 계곡을 찾아 즐거운 물놀이와 산행을 하다보면 몸과 마음이 느슨해지는 만큼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휴가철 계곡 물놀이와 산행 시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 드립니다.


또한 여름철에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위해 위생관리도 철저히 해야 합니다. 무더위와 습한 날씨로 인해 생각보다 쉽게 음식이 상할 수 있어 식중독 발생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야 하는 만큼 유의사항이 참 많은데요, 올 여름 건강하고 재밌게 보내기 위한 일상생활 속 상황별 안전하고 예방 및 대처법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여름산행 


한여름 무더위 속에 산행을 할 때에는 탈수현상과 일사병에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여름철 산행 시 조난사고는 좁은 지역에 한꺼번에 폭우가 내려 발생하는 급류에 의한 계곡사고가 3분의 2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또한 저체온증, 추락, 등산로 이탈 그리고 탈수현상, 근육경련, 일사병, 열사병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이 같은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산행은 되도록 아침 일찍 시작해 해지기 한두 시간 전에 마치는 것이 좋으며 8시간 이하로 산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휴대하는 배낭 속 짐은 최대한 가볍게 챙기는 것이 좋지만 기상이변 등에 대비해 랜턴과 우의, 휴대폰과 여분의 배터리, 상비약품 등은 필수품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또한 산행 시 오르막이나 내리막에서는 스틱을 활용하여 체력안배와 안전사고를 예방 할 수 있습니다. 길을 잃었을 때에는 계곡을 피해 능선으로 올라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폭우가 내리면 빨리 하산하거나 높은 지대로 피신하고 물살이 거센 계곡은 회피하셔야 하며 항상 등산로에 설치된 ‘119산악위치표지판’의 번호를 암기하거나 사진으로 찍어두시면 위급 상황 시 큰 도움이 됩니다.









 계곡 물놀이


더위를 식히고자 강과 계곡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물놀이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 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어린이를 동반한 물놀이 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항상 물놀이 전에 준비운동을 하고 물을 적신 후 물에 들어가야 합니다. 물놀이를 하거나 수영 도중 몸에 소름이 돋고 입술색이 변하면 즉시 물 밖으로 나와 몸을 따뜻하게 하고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물놀이 중 바위에서 뛰어내기를 많이 하는데 항상 발이 먼저 입수 되도록 해야 하며, 물이 얕다고 안심하지 마시고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합니다. 계곡지에서는 물의 깊이가 일정하지 않아 갑자기 깊어지는 곳이 있어 항상 유의해야 합니다.








 여름철 질환


한낮 기온이 섭씨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여름철 질병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각종 전염병을 일으키는 미생물의 활동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수인성 전염병, 온열질환, 눈 질환 그리고 식중독을 조심해야 합니다.


열사병을 비롯해 탈진·경련·열실신 등 온열질환도 발생할 수 있는데요. 열사병은 몸이 흡수한 열을 배출하지 못해 열 발산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체온이 상승하면서 신체에 이상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열사병은 치사율이 50%에 이르는 위험한 병으로 특히 어린이, 노약자나 만성 질환자들에게 위협적인데요. 고체온증·무력감·어지러움·메슥거림·구토·두통·근육 떨림 등의 다양한 전조 증상을 동반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삼가고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평소 전해질 보충을 위해 생선이나 야채로 구성된 식단을 준비하고 물을 자주 마셔 수분 섭취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신 수건으로 냉찜질을 해 주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며 장시간 노출되었을 경우 바로 안과를 찾아 진료를 찾는 것도 좋습니다. 가장 간단한 예방법은 선글라스, 모자 등을 통해 자외선을 직접적으로 차단하는 것입니다.







 식중독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작년 식중독 환자 중 7~9월 환자수가 1~3월에 비해 7배 이상이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덥고 습한 여름에는 음식이 쉽게 상하고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므로 각종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쉬워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1. 식중독 증상

식중독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 섭취를 통해 발생한 것으로 의심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식중독 증상으로는 복통, 설사, 구토, 발진, 발열 등이 있습니다. 원인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 달라지므로 두통, 출혈성설사, 호흡곤란 등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식중독 예방


여름철에는 음식에 식중독균이 오염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조리 및 섭취 전에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가열할 수 있는 음식은 반드시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좋으며 물은 끓여 먹는 것이 좋습니다. 조리에 사용한 도마, 칼 등도 깨끗하게 관리하여 식중독균 감염을 막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에는 가족이나 친구, 연인끼리 캠핑, 축제, 나들이 등을 떠날 때가 많습니다. 이 때 현장에서 조리해 먹을 식재료를 준비해가거나 미리 도시락 싸가게 되는데 가까운 거리라도 식재료는 아이스박스에 보관해야 하며 자동차 트렁크나 햇빛이 강한 장소에 2시간 이상 보관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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