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20년(11기)

선조들이 반한 길, 도담 삼봉 트레킹길

대한민국 산림청 2020. 3. 6. 16:00


▲ 도담삼봉 전경



 눈 덮인 소백산의 산새가 멋스러운 단양에는 소백산뿐만 아니라 남한강 한 가운데에 우뚝 솟은 도담삼봉의 당당한 비경이 감탄을 자아냅니다. 




▲ 삼봉 정도전 동상)



오래전부터 수많은 선조들이 이곳의 비경에 반해 수많은 글과 그림으로 도담삼봉에 대한 찬양과 사랑을 남겼었는데요. 그중에는 이곳을 너무나 사랑했던 조선 건국의 1등 공신 정도전은 사신의 호를 ‘삼봉’이라 짓기도 했습니다. 






이 도담삼봉에는 도담삼봉과 남한강을 따라 걷을 수 있는 트레킹 길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트레킹 길의 끝에는 자연의 작품이라고 밖엔 말할 수 없는 동양최대의 석문이 길의 끝에서 맞이해줍니다. 


온갖 비경과 자연의 비경을 만날 수 있는 도담삼봉 트레킹길 함께 걸어볼까요? 







단양의 유명 관광지 도담삼봉은 남한강 줄기 한 가운데에 우뚝 솟은 세 개의 바위 봉우리입니다. 마치 바다 위에 섬이 있는 듯 우뚝 솟은 바위는 자연이 만들어낸 비경이라고 밖에는 설명이 되지 않는 감탄이 절로 나오는데요. 





▲ 도담삼봉에 대해 알 수 있는 삼봉 스토리관



이곳 도담삼봉 관광지에는 도담삼봉과 함께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부터, 도담삼봉에 얽힌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삼봉 스토리 전시관, 이곳을 너무나 사랑했던 정도전 공원 등 다양한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남한강을 따라 걷다보면 ‘석문’이라는 곳으로 갈 수 있는 길이 나오는데요. 얕은 산을 넘어야 만날 수 있습니다. 석문으로 가는 이 산길에도 틈틈이 볼거리가 많아 보는 재미가 쏠쏠 했습니다.






가장 먼저 반겨주는 곳은 드넓은 광장과 단양팔경 노래가 흥얼흥얼 흘러나오는 공원이었는데요. 단양의 비경들을 노래로 담은 단양팔경은 단양에 얼마나 멋진 비경들이 숨어있는지 노래 하나로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계단으로 난 산길을 걷다가 문득 뒤를 돌아보니 산 아래 남한강과 도담삼봉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관광지에서 보는 것과 반대방향에서 도담삼봉을 바라보게 되었는데요. 큰 산 앞에 있는 삼봉의 모습이 마치 미니어처 같아 귀여운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석문으로 가는 길 중간에는 작은 정자가 하나 세워져 있습니다. 이 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흐르는 남한강과 도담삼봉의 모습을 감상하며 잠시 명상에 잠기기에 너무나 좋은 곳이었습니다. 






정자를 지나면 산길이 나오는데요. 이곳에서 약 50m를 가면 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동양최대의 석문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산길은 완만하고 고즈넉해서 슬슬 걷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산길 끝, 멀리 석문의 윤곽이 나타나고 갑자기 땅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나오는데요. 계단을 타고 조금 아래로 내려가야 비로소 석문의 온전한 모습을 두 눈에 담을 수 있다고 합니다. 




▲ 석문의 전경



산 아래로 내려와서 비로소 마주한 동양 최대의 석문의 모습! 거대한 바위산의 가운데가 뻥 뚫려 있었는데요. 그 위로 가느다랗게 남아있는 길 위에는 나무들이 아슬아슬하게 자라나고 있었습니다.







이 석문은 아주 오래전 이곳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석회동굴의 입구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거대한 석회동굴이 안에서부터 무너져 내리고, 입구부분만 남아 지금의 석문이 되었다는 것인데요. 그저 자연이 빚어낸 작품에 감탄만이 나옵니다. 






자연이 빚은 작품, 도담삼봉과 석문을 볼 수 있는 도담삼봉 트레킹길 어땠나요? 사계절 내내 다양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는 도담삼봉 트레킹길! 함께 걸어볼까요?














※ 본 기사는 산림청 제11기 산림청 블로그 기자단 배관희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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