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 소재 화왕 산(757m)은 산림청 지정 100대 명산의 95번째의 산이며 이 화왕 산에 조성되어 있는 화왕산성은 화왕 산을 감싸고 있는 테뫼식 산성입니다.
화왕산은 둘레가 2.7Km에 이르며 현재 성벽을 비롯하여 동문과 서문 그리고 물을 저장하는 집수지가 남아있습니다.(출처 : 성벽에 있는 안내판 참조)
화왕산은 비화가야부터 조선에 이르기까지 창녕의 군사적 중심지로 활용 되었으며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이 군거지로 삼아 큰 전공을 세운 곳이기도 하다. 화왕산은 세종실록지리지에 창녕의 진산으로 소개되어 있다. 아울러 집수지에서 제사와 관련된 철제 무기와 용왕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목제 인형, 동물 뼈 등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창녕지역이 제의를 담당했던 곳임을 알 수 있다.(출처 : 성벽의 안내문 참조)
화왕산은 예로부터 창녕을 수호하는 곳이라는 상징적인 의미와 함께 실체가 남아 있는 유적지아를 점에서 역사적 가치고 있는 곳입니다.
화왕 산을 걷기 위해 힘이 약간 덜 들이고 오를 수 있는 옥천이라는 곳을 산문의 첫 출발지로 시작하여 오르기 시작하였으며 옥천이라는 고장은 화왕 산 군립공원의 또 다른 입구이기도 하며 송이버섯이 생산되는 고장으로 청정지역이며 잘 가꾸어진 마을입니다.
옥천 계곡은 연전에 폭우로 인하여 계곡이 허물어져 사방사업을 대대적으로 한 곳으로 그림에서 본 내용과 같이 계곡에 축재를 쌓아 물의 흐름을 완만하게 하고 벽을 헐게 하는 언덕도 큰 돌을 이용하여 튼튼하게 쌓는 공사를 하여 지금까지 안전하게 지내고 있는 곳입니다.
옥천에서 시작되는 화왕 산으로 오르는 길은 드라마 세트장이 있는 곳까지 차량으로도 왕래 할 수 있는 도로가 개설되어 있지만 자연보호와 특히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통제하고 있습니다. 길이 완만하고 넓은 도로로 되어 있어 1시간- 1시간 반 정도의 소요 시간에 도착 할 수 있는 거리이며 길의 사정입니다. 산의 중간 쯤 위치에 산행 손님을 맞이하는 간이 가게가 있습니다.
화왕 산에 설치되어 있는 드라마 세트장 입구에 화왕 산 스토리길 종합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서 그림을 보면 성곽까지 도착하여 성곽 내에 산책을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길을 쉽게 걸을 수 있도록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화왕산 드라마 세트에서 제일 먼저 인기드라마 허 준을 촬영하였으며 이어서 인기드라마 대장금오 이곳에서 일부 촬영을 하였습니다.
드라마 세트장에서 수평으로 된 평탄한 길을 걸어 화왕산성의 성문에 도착하면 화왕산은 예전과 달리 분지 둘레에 새롭게 성벽을 쌓아 화왕산성을 만들어 놓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성문에서 바라보면 성의 분지 내에 제일 낮은 곳에 집수지가 설치되어있으며 그곳이 산의 정상이지만 물이 가득 담겨있는 모습을 목격 할 수 있으며 이 곳에서 옛날에 조선시대에는 천신에게 제사를 올리는 제례행사를 이곳에서 수행하였다 합니다.
창녕 조 씨 덕성 지지라고 씌어 진 자연석 비석이 있습니다.
이 곳에서 창녕 조 씨 성씨를 받고 씨족을 이루게 된 곳이라 생각합니다.
화왕산정은 완전하게 분지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 분지 둘레에 성벽을 새롭게 쌓아 옛 자취를 되살리는 작업을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성벽을 따라 화왕산성을 한 바퀴 돌아보며 화왕 산에 하얗게 핀 억새 장관을 구경하게 됩니다.
화왕산성의 성벽을 따라 걸으며 군락을 이루어 피어 하얗게 무리를 지어 바람에 흔들리고 있는 억새를 보게 관람하게 됩니다.
화왕 산의 억새는 북쪽의 경사면에 많이 분포되어 군락을 이루고 피어있으며 배 바위 경사면도 약간의 군락을 보이고 있지만 북쪽 경사만은 못하였습니다.
성벽을 쌓는 힘든 공사를 거의 마무리 단계에 도달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화왕산성에서 화왕 산기슭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창녕 인들의 삶의 현장인 창녕 읍을 한 눈에 바라보며 더 북쪽으로 올라가면 창녕군에서 특용작물인 양파를 재배하기 위하여 넓은 들판에 식재해 놓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화왕산성에는 전통적으로 억새를 태우는 행사를 역사적으로 이어왔으나 불미스런 일이 발생하고 난 다음부터 그 행사는 중지되었으나 지금도 전국에서 많은 산악인들이 화왕 산을 찾아 사계절을 즐기고 있는 곳입니다.
이런 화왕 산 화왕산성을 창녕 인들은 귀중하게 생각하고 잘 보고하고 관리하고 있는 화왕 산입니다.
※ 본 기사는 산림청 제11기 기자단 서정호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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