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은 너무 아름다웠던 보령 무궁화 수목원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보령 무궁화 수목원은 성주터널을 지나 조금만 가면 오른쪽으로 진입로가 나옵니다.
보령의 허파로 불리는 성주산 자락에 위치, 성주산의 맑은 공기와 다양한 식물을 함께 할 수 있어 여유롭게 건강한 시간을 보내기 최적의 장소입니다.
무궁화 수목원답게 무궁화 설치작품이 있습니다.
동글동글 너무 예뻐요 .
이걸 보니 무궁화 피는 시기에도 오고 싶었는데 지금은 무궁화가 필 시기가 아니라 여름에 꼭 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이곳의 지도와 설명서를 한번 봅니다.
제가 생각 했던 거 보다 훨씬 넓고 잘되어 있었어요.
무궁화를 중심으로 수목유전자원을 수집ㆍ증식ㆍ보존ㆍ관리 및 전시하고 나아가 그 자원화를 위한 연구기반시설을 확보하는 등 스토리 테마 형 수목원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들어가는 길은 이렇게 메타쉐콰이어와 다양한 나무와 꽃이 심어져 있습니다.
아이들뿐 아니라 가족과 오기 참 좋은 것 같아요.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은 안까지 차가 들어갈 수 있으니 꼭 앞에 문의 하시고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수목원 이용안내와 유의사항 한번 확인하고 돌아보려 합니다.
월요일은 휴무이니까 확인 꼭 하시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숲 해설 이용안내도 있었는데 다음엔 저도 이용해보고 싶네요.
무궁화 도시 보령 !
무궁화 수목원답게 무궁화 상징물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수목원 전시관이 있었는데 저희는 코로나로 실내 시설은 이용하지 않았는데 여기 안에 카페도 있어서 간단한 요기나 음료를 이용 할 수 있었습니다.
카페 이용시간 꼭 확인하시구요!
내려 올때 음료를 사려고 했는데 문을 닫아서 저흰 이용 할 수가 없었거든요.
들어가면서 먼저 반했던 연못입니다.
다른 곳은 벚꽃이 이미 진 시기였는데 이곳이 산이 깊어서 그런지 산벚들이 있어서 너무 반갑고 아름답더라구요!
마지막 벚꽃엔딩은 이곳이 되어서 더 좋았습니다.
이곳의 매력은 물과 산 버드나무와 예쁜 연보라빛 팥꽃나무가 연못 둘레로 둘러쌓여 있더라구요.
팥꽃나무는 조기꽃나무·이팥나무 라고도 하는데 바닷가 근처에서 자란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서해안에서 자주 본 것 같아요.
너무 예뻐서 앞에 살포시 서 보았습니다.
연두빛과 보라색의 보색대비가 너무 예쁘네요.
이번에 제가 가장 보고 싶어서 1년 동안 기다려 온 곳이 있는데 바로 이곳입니다.
배꽃과 조팝나무의 조화로운 이 길이 너무나 오고 싶어서 배꽃이 피는 시기를 기다려서 방문 했는데요 제가 생각 해오던 것 보다 너무나 아름다워서 넋을 잃고 바라보았습니다.
배꽃이 터널을 이루고 조팝이 아래에 풍성하게 있으니 이곳이 진정한 꽃길입니다.
흰꽃 + 흰꽃 인데 이렇게 이쁘다뇨!
거기다 조팝의 향기가 너무 좋아서 들어서면서 부터 향기가 마스크 속으로 들어와서 향기 테라피가 절로 되는 듯 했습니다.
꽃의 조화도 아름답고 꽃 그림자도 예뻐서 자세히 들여다 보았습니다.
작은 꽃들이 촘촘히 박혀서 귀엽기도 하고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도 너무 예쁘 더라구요.
하늘 , 산, 꽃길 다 조화로워서 이 길을 걷는 내내 힐링이 절로 되었습니다.
이제 이길 따라 가면서 무궁화 수목원에 있다는 전망대와 성주산 숲 하늘길로 갔습니다.
전망대 가는 길은 가볍게 걸을 수 있는 숲길 이였는데 물을 준비 못 해온게 아쉽더라구요.
혹시 올라가신다면 물 한통 준비해서 가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드디어 전망대가 보입니다.
전망대 가는 길은 표지판이 잘 되어있고 멀리서 잘 보여서 찾아가기 좋았는데요 전망대에서 부터 숲 하늘길이 이어져 있더라구요.
전망대로 올라가는데 하늘이 탁 트여서 어찌나 좋던지요.
이곳의 전망이 어떨까 설레면서 올라가 봅니다.
야~~~호! 이렇게 소리 지르진 않았지만 그 소리가 절로 나오는 풍경이였습니다.
등산까진 아니지만 등산한 듯 한 뷰에 감탄이 나옵니다.
연두빛이 올라온 성주산과 골짜기가 훤히 보이고 아직 남아있는 산벚꽃이 산을 수놓고 있었습니다.
자 전망을 보았으니 하늘길을 걸어보겠습니다.
걸어가는데 밑이 훤히 보이는 투명 길도 있었습니다.
저는 요즘 겁이 많아져서 그런지 그 길 말고 막힌 길로 갔고 아이는 용기를 내서 그길로 갔는데 너무 신나 했습니다.
용기 내는 모습에 칭찬과 격려를 하며 저희 모자는 더 의지하며 걸어갔습니다.
꽃이 아니더라도 숲속의 푸르름은 언제나 눈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보는 내내 눈이 맑아 지더라구요!
이렇게 트인 공간을 본 게 언제 인가요?
스스로에게 물어봅니다.
숲 하늘길은 올 봄에 오픈했는데 오픈하자마자 올라 가 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총 174m에 평균 높이 10m의 보도교라 하늘길이라는게 와 닿았습니다.
하늘길 앞으론 암석원 탐방길이 있었습니다.
코스가 여러 갈래가 있었는데 저흰 앞쪽으로 보고 얼른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터로 가보았습니다.
숲속 놀이터에 도착했는데 얼마나 예쁘고 좋은지 아이는 신이 났습니다.
벚꽃과 소나무 그리고 각종 나무로 둘러싸여 자연친화적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놀이터 앞쪽으로는 피크닉장이 있는데 편백나무 숲이라 피톤치드가 가득했습니다.
무궁화 필 무렵에 와서 앉아서 좋은 공기 잔뜩 마시고 싶네요.
이날도 큰 숨을 여러번 쉬면서 공기를 듬뿍 마셨는데 담아 올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 담아 오고 싶었습니다.
한바퀴 돌다보니 너무 갈증이 나서 천천히 내려오는데 내려오는길에 이렇게 벚꽃길이 이어져 있어서 하늘보며 꽃비 맞으며 내려왔습니다.
이곳을 내려오는데 수목원이 아니라 천상화원을 다녀온 기분이 들더라구요!
너무 아름다운 보령 무궁화 수목원 !
좋은 봄날 가족들과 방문하기 딱 좋은 것 같아요!
등산코스도 있으니 다양한 코스로 방문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 본 기사는 산림청 제12기 기자단 김효주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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