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잣나무털녹병 초기 방제로 걱정 끝!!

대한민국 산림청 2006. 6. 29. 16:47

잣나무털녹병 감염목 방제작업 실시

 

산림내 돌발해충으로 분류된 잣나무 털록병에 대하여 적기 방제로 추가 피해를 사전에 막는다

산림청 평창국유림관리소(진부경영팀)에서는 잣나무털녹병 피해지에 대하여 이병목 제거작업(18.5ha)을 완료하였다.

잣나무털록병 이병목
포자 비산방지를 위한 비닐감싸기

잣나무털녹병은 1965년 평창군 봉평면에서 처음 발견되어 지속적인 방제작업을 통해 점차 감소추세에 있으며, 주로 15년생 이하의 잣나무에서 발생하나 장령목에서도 발병하는 경우도 있다.

병징은 수피가 부풀어 터져서 거치거칠하게 되면 흰색막의 돌기가 튀어나오고, 막이 터지면서 옅은 황색 가루가 비산하여 중간기주에 침입 여름포자를 형성하고, 8월 이후 겨울포자퇴로 변해 소생자를 형성 잣나무 잎으로 침입하여 겨울을 보내는 생활사를 나타내며, 2~4년간 잠복기를 거쳐 줄기에 병징을 나타낸다.

포자 비산방지를 위한 비닐감싸기
이번 방제는 병든 나무에 대하여 포자의 비산을 막기 위해 비닐을 이용 발병부위를 감싸고 모두 잘라 땅에 묻었으며, 추가로 실시할 중간기주인 송이풀과 까치밥나무 제거 역시 뿌리까지 모두 뽑아 잘게 자른 후 땅에 묻을 계획이다.

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방제대상목은 소각처리하게 되어 있으나 산림내 작업시 산불발생의 위험 및 방제 대상목의 양과 지리적 여건상 수집의 어려움이 많은 관계로 소각대신 땅에 묻는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문의 : 평창국유림관리소 진부경영팀 장석재(033-335-7005)
정리 : 동부지방산림청 혁신홍보팀 황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