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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방화성 산불, 국민의 감시가 필요합니다.

대한민국 산림청 2006. 11. 28. 11:55

 

사회 불만자 등에 의한 방화성 산불이 늘면서 산림청(청장 서승진)은 야간 산불 감시조를 편성해 운영하고, 우범지역과 주요 입산통로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는 등 산불감시활동과 더불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방화자 검거에 나섰다.

방화성 산불은 금년 봄(4.28일) 서울 북한산에서 발생한 5건의 산불을 비롯하여 지난 11월24일에는 경기도 과천 청계산 중턱 인근 3개소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였다.

이와 같은 방화성 산불은
사회 불만자의 불만해소를 위한 방화 및 모방범죄, 입산자에 의한 우발적, 충동적 방화나 정신이상자의 정신 착란적 행동에 따른 것이 주요인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주로 야간에 도시근교의 인적이 드문 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5년간 연평균 10건의 방화성 산불로 99ha의 산림이 소실되고 있으며, 금년 들어서는 11월 현재 21건의 방화성 산불로 11ha의 산림이 불타버린 가운데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야간 산불감시조 편성ㆍ운영, 우범지역과 입산통로의 길목 지키기 등 산불감시활동을 강화하고,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예방활동과 단속을 실시하여 방화자를 검거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였다. 또한 산불이 발생할 시 신속한 진화를 위해 비상대기조를 운영하며, 방화는 반인륜적인 범죄임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방화자는 반드시 검거하여 처벌을 강화하기로 하였으며, 산불감식반을 운영하여 산불의 원인을 규명하고, 방화자 검거에 필요한 단서를 찾는데 힘쓰기로 하였다.

한편 산림청은 '방화는 야간에 인적이 드문 산림에서 은밀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예방이 중요하다' 고 밝히고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문 의 : 산림청 산불방지팀 최정인 사무관 (042-481-4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