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산림청/E-숲 news

대형산불 없는 원년 달성

대한민국 산림청 2006. 12. 27. 16:39

 

산림청은 올해 산불조심기간을 종료하면서 초대형산불이 빈번했던 선거철·짝수해의 징크스에서 벗어나 대형산불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는 원년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산림녹화로 낙엽 등 가연물질의 증가와 주5일 근무제 정착 및 웰빙붐으로 산행인구가 급증하면서 산불발생 요인은 크게 증가하였으나
봄철 산불방지기간 총력대응 및 가을가뭄에 따른 산불방지대책본부의 조기 운영 등의 철저한 대책 추진과 산불방지에 대한 국민적 참여와 협조에 힘입어 대형산불(30㏊ 이상)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산불피해 건수 ⇒ 최근 10년 : 508건 → 397건(78%)
산불피해 면적 ⇒ 최근 10년 : 4,436㏊ → 248㏊(6%)

올해는 극심한 가을가뭄과 함께 가을철 산불이 잦은 가운데 12.15일 현재 397건의 산불로 248㏊의 산림이 소실되어 예년에 비해 크게 감소하였다. 이는 10년 평균 연간 508건(4,436㏊)의 산림피해에 비해 건조일수당 산불피해면적 및 산불발생 건당 피해면적은 오히려 줄어들어 철저한 예방과 감시활동, 산불진화전문인력의 확대 운영, 산불진화 헬기의 야간 정비 및 산불현장 이동점검반 운영에 따른 헬기가동률 극대화 등의 강력한 산불방지 대책 추진으로 초동진화에 철저를 기한 결과이다.
건조일수 당 산불피해 면적 : '05년 19㏊ → '06년 18㏊
산불발생 건당 피해면적 : '05년 4㏊ → '06년 0.6㏊

또한
영동지역 17개 유관기관의 산불진화 및 예방활동 공조강화로 동해안 대형산불에 대비코자 금년도에 처음 실시한 '동해안 산불관리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은 산불의 체계적인 준비와 대응만이 대형산불로부터 우리의 백두대간을 보호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정부 7개 부처의 「산불진화기관의 임무와 역할에 관한 규정」 공동예규를 제정하여 공통업무를 명문화하였고 산불상황분석 자문단 운영, 산불원인현장감식 전문가 및 정예화 된 산불진화 전문인력
양성 등의 현실성 있는 산불정책 추진은 산불의 과학적·체계적 관리를 가능케 하였다.

특히 해마다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여
대형산불화 되는 청명·한식일 전후의 3주간을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림청장 및 차장, 국장급 간부들이 산불진화 헬기에 직접 탑승하여 전국 산림을 구역별로 계도비행하면서 실시간으로 산불을 감시하는『공중 산불대책본부』운영 등의 시기별·원인별 입체적인 예방활동 전개와 민간부문의 자율적인 산불방지 활동 참여는 산불로부터 안전한 녹색국가 실현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산림청 관계자는 그동안 산불방지에 전 국민들께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데 대하여 감사를 드리며, 우리나라 산불의 대부분은 사람들의 부주의로 발생되는바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인식하고 앞으로도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하여 올해와 같이 대형산불 없는 해를 이룩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문 의 : 산림청 산불방지팀 최정인 사무관(042-481-4255)
          산림청 정책홍보팀 최관묵 사무관(042-481-4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