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겅퀴 [이유미의 우리풀 우리나무] 엉겅퀴 산길을 가노라면 산과 들이 이어지는 초입에 진분홍빛의 아름다운 꽃무리를 만나고 그 화려한 꽃마다 팔랑이는 호랑나비가 찾아드는 장관을 보게 된다. 초여름의 평화스러운 풍경에 취해 꽃에 앉아 꿀을 빠는 나비 모습을 휴대폰에 남기고 싶어 이리저리 꽃 사이.. 즐기는 산림청/꽃과 나무 2009.10.28
머루랑 만나는 가을산을 그리며... "머루" 머루랑 만나는 가을산을 그리며... | 무덥던 여름도 이젠 끝물이지만 포도는 한창 물올랐다. 포도가 들어갈 무렵이면 단맛은 닮았지만 조금은 신성하기도 한 특별한 맛의 머루포도가 나온다. 그리고 그마저 퇴장하는 깊은 가을이면 우리 산야엔 머루가 검붉게 익어갈 것이다. 머루포도는 포도와 야생.. 즐기는 산림청/꽃과 나무 2009.10.22
에서 만나는 선녀가 이 모습일까 '터리풀' 숲에서 만나는 선녀가 이 모습일까 '터리풀' 여름 산에 올라 흐드러지듯 피어나는 소담스런 터리풀의 무리를 만나면 얼마나 시원한지 모른다. 터리풀 꽃송이들이 하늘을 이고 앉아, 혹은 깊은 숲가로 흘러나와 한 무더기 뭉텅 피어나면 맑은 계곡에서 선녀를 만난 듯, 한여름의 무더위는 씻은 듯 사라.. 즐기는 산림청/꽃과 나무 2009.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