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 3

1박2일도 다녀간 운해 맛집, 충북 옥천 용암사 일출과 장령산

얼마 전 티비 1박2일에 소개되면서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옥천 용암사를 다녀왔습니다. 겨울이 되기 전에는 꼭 가봐야지 하고 가고 싶은 리스트에 있던 곳인데 티비에 나왔다는 소식은 그리 반갑지 않았습니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사람이 많은 곳은 반갑지 않은데 티비에 나왔다고 하면 사람이 너무 몰릴 게 걱정돼서 입니다. 다행이 주말에 다녀온 지인이 사람이 많았지만 몰려서 힘들 정도는 아니라고 해서 평일 아침 다녀왔습니다. 옥천 IC에서 가깝고 주차장에서 운해전망대까지 잘 만들어진 데크 계단을 따라 10분 정도만 오르면 멋진 전망을 볼 수 있기에 추천합니다. 운해 전망대는 3개가 있는데 1, 2 전망대가 더 위쪽에 있으니 위쪽에 있는 전망대를 추천합니다. 사진은 물론 하산 길에 찍었습니다. 일출 예상시간보다 30..

<#랜선산행 떠나기> 대둔산 일출 명소, 낙조대와 V자계곡에 오르다!

라틴어에서 겸손(humilitas)은 흙과 땅, 먼지(humus)에서 유래된 단어입니다. 가장 아래 자리하고 있으며, 우리가 매일 밟고 지나가는 흙, 우리는 흙에서 와, 흙으로 돌아간다는 말을 간혹 하곤 합니다. 오랜만에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동그란 해를 보기 위해 겸손한 마음으로 대둔산 낙조대로 향합니다. 흙을 밟으며 타박타박 걷다 보니 어느새 겸손한 마음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대둔산은 전북 완주군과 충남 논산군, 금산군에 걸쳐 이어집니다. 대둔산 하면 가장 유명한 곳은 정상에 속하는 마천대(879.1m)이지만, 이번 코스는 낙조대와 V자 계곡입니다. 일출을 보기 위해 4시 40분에 태고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태고사 주차장에서 낙조대까지는 1.2km로 대략 50분 정도면 오를 수 있는 코스입니다. ..

<랜선 일출 산행> 천안 흑성산에서 아름다운 일출을!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인기 좋은 일출 명소로 다녀왔습니다. 그곳은 바로 천안 흑성산입니다.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독립기념관 사이로 흐르는 운해 그리고 그 너머로 떠오는 해를 볼 수 있는 곳이기에 가을이 되면 사진 작가들이 많이 몰리는 곳입니다. 특히나 흑성산성까지 차로 갈수 있기에 본격 운해 시즌이 되면 야경과 운해 그리고 일출을 보려는 사람들이 몰려 주차장은 가득합니다. 그러나 저는 오늘 등산으로 일출을 보러 갑니다. 흑성산을 오르는 방법은 크게 독립기념관에서 크게 3개 코스가 있습니다. 오늘 목적지는 흑성산 정상이 아니라 흑성산 정상에 가기 전에 있는 흑성산 전망대입니다. 오늘 선택한 코스는 A코스와 B코스를 더한 코스입니다. 흑성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독립기념관 후문주차장을 추천합니다. 정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