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도시라는 중환자실을 떠나니 기쁘지 아니한가~? 여름, 도시라는 중환자실을 떠나니 기쁘지 아니한가~? 산림청 블로그 일반인 기자단 김화일 여름이면 잿빛도시는 탁하고 무겁다. 에어컨 냉각기에서 무차별적으로 쏟아내는 열기는 도시를 익히고도 남는다. 내 피부의 뽀송뽀송함을 위해 켜둔 에어컨은 도시를 몸살 앓게 만든다. 열섬으.. Forest 소셜 기자단 -/2014년(5기) 2014.07.31
초록천사가 머리에 백색왕관을 썼나?…팥배나무 [이유미의 우리풀 우리나무] 팥배나무 초록천사가 머리에 백색왕관을 썼나? 오래전 나는 지면을 통해 팥배나무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고백했었다. 식물공부를 시작하고도 아주 오랫동안 나는 이 나무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제대로 알 지 못한 채 그저 산에서 자라는 평범한 나무의 하나로 치부했.. 즐기는 산림청/꽃과 나무 2009.10.28
앙증맞은 열매, 분재·과실주에 재격…아그배나무 [이유미의 우리풀 우리나무] 아그배나무 앙증맞은 열매, 분재·과실주에 재격 이내 봄이 올 것이고 그 봄이 무르익을 즈음 나뭇가지에 화사한 아그배나무 꽃들이 가득할 것이다. 그렇게 계절이 가고 있건만 아직도 미련 많은 지난 계절의 열매들이 남아 무채색의 겨울에 색깔을 준다. 아그배나무는 장.. 즐기는 산림청/꽃과 나무 2009.10.27
산오이풀, 높은 산 바위틈의 분홍 진객 산오이풀, 높은 산 바위틈의 분홍 진객 사뭇 달라진 계절의 느낌을 어찌 표현해야 할까. 봄이면 봄, 가을이면 가을, 언제나 아주 무르익은 시기가 되었을 때 비로소 충만하게 그 계절을 느끼면서 감동하곤 했는데 올해는 왠지 좀 다르다. 아직은 설익은 가을, 이즈음이 절절하게 몸으로 마음으로 와닿.. 즐기는 산림청/꽃과 나무 2009.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