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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소나무 3그루가 재선충병에 감염

대한민국 산림청 2007. 5. 2. 17:27

산림청(청장 서승진)에서는 전북 익산시 함열읍의 소나무림에서 재선충병이 확인되어 산림청·전북도 합동으로 긴급 현장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피해지역 조사와 발생 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긴급 방제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재선충병에 걸린 소나무 3그루는 그동안 경기·강원·서울 등지에서의 발견을 계기로 정밀예찰을 실시한 결과라고 밝히면서 조기에 발견하여 초동방제하면 더 이상 확산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선충이 발견된 지역은 전라북도 익산시 함열읍 다송리 소재 산림 5ha 소나무 5천여 그루 중 3그루라고 하면서 전라북도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발견경위>
  ㅇ '07. 4. 20. 예찰조사 중 고사목 발견(익산시청 산림공원과 이병갑)
  ㅇ '07. 4. 25. 전북 산림환경연구소 진단결과 재선충병으로 의심되어
               국립산림과학원에 정밀진단 의뢰
  ㅇ '07. 4. 26. 국립산림과학원 정밀진단결과 소나무재선충병으로 최종 판정

 

한편, 동 산림을 관할하고 있는 전라북도에서는 4월 26일자로 재선충병 발생지역을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하여 피해지역 출입과 소나무류 이동을 통제하는 동시에, 전문가로 역학조사반을 편성하여 발생경로를 파악하는 한편, 긴급방제대책반을 편성하여 전북 익산시 함열읍 일원의 산림 전체에 대하여 추가 감염목이 있는지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방제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산림청에서는 고사되었거나 죽어가는 소나무·해송·잣나무를 발견하면 즉시 각 시·군의 산림부서 또는 산림당국에 신고(전국공통 전화 1588-3249)할 것을 산림청은 당부하였다. 재선충병을 최초로 발견하여 신고한 사람에게는 200만원이하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문 의 :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팀  윤기택(042-481-4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