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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쓰나미 산림피해, 한국 산림기술로 복원한다

대한민국 산림청 2007. 5. 2. 17:33

지난 2004년 대규모 강진과 지진해일로 막대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했던 인도네시아에서 산림공무원 20여명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을 찾아 지진해일 당시 크게 훼손되었던 아체지역의 망그로브숲 복원을 위한 조림 및 산림복구 기술을 전수 받는다.

 

오는 4월30일부터 5월9일까지 10일간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인도네시아 산림 공무원들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을 통해 산림토양 분석과 조림, 양묘기술 등 우리나라가 지난 40여년간 산림녹화 과정에서 축적한 산림조성 및 관리 노하우를 이론과 실기를 통해 전수받게 된다.

 

이밖에도 산림청은 망그로브숲 복원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6년 인도네시아 현지에 우리나라 산림 전문가를 파견하여 '08년까지 3년간 망그로브숲 조림, 정보센타 건축, 인도네시아 산림공무원 교육훈련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처럼 우리나라를 찾아 산림녹화기술을 전수받는 사례는 최근까지 30여개국 200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금년에도 황사 및 사막화 방지를 위한 몽골 그린벨트 조림사업과 관련 몽골의 지역주민과 산림공무원은 물론 미얀마, 베트남 등 에서도 우리의 산림녹화 기술 전수를 위한 발걸음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산림청 윤영균 자원정책본부장은
'지금은 우리가 개발도상국에 산림기술을 지원하는 입장이지만 과거 우리도 무상 원조를 받던 시절이 있었다고 회상하면서 이번 연수가 지난 40년간 산림녹화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개발도상국에 아낌없이  전수하고 상대적으로 자원이 풍부한 개발 도상국가와의 정보 및 인적교류를 통한 유대강화에 기여하는 의미가 있다' 고 밝혔다.

문 의 : 산림청 해외자원팀 이경호 사무관(042-481-4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