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산림청/E-숲 news

숲가꾸기, 수질정화 2배 부유물질 농도 4배 개선효과

대한민국 산림청 2007. 11. 20. 17:22

 

산림청과 한국수자원공사가 숲가꾸기가 댐의 수질 및 수량에 미치는 효과를 공동 연구한 결과 댐 유역에 숲가꾸기를 실시했을 경우 댐에 유입되는 물의 수질과 부유물질 농도를 대폭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과 수자원공사가 '02년부터 '06년까지 대곡댐, 탐진댐(전남 장흥 소재) 유역에서 숲가꾸기를 실시하고 댐에 유입되는 물의 탁도와 부유물질 농도 등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한 결과, 홍수시 산림내 계류수의 탁도는 숲가꾸기 지역이 그렇지 않은 지역보다 2배정도 깨끗한 물을 흘려 보냈고, 산림내 계류수의 부유물질 농도 또한 숲가꾸기를 한 숲은 하지 않은 숲에 비해 4배 정도 낮은 부유물 농도를 보였다.

 

또한 숲가꾸기를 실시한 경우 그렇지 않은 숲에 비해 56.6ton/ha의 토양 저류량이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지난해 홍수로 소양강 댐의 탁수가 큰 문제를 발생시킨 바 있어 댐유역에 대한 숲가꾸기가 댐 내 물의 탁도와 부유물질 농도를 한층 줄여줌으로써 댐의 탁수대책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산림청과 한국수자원 공사는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맑은 물은 숲에서 나온다는 인식하에 댐유역 수원함양기능 증진을 위한 숲가꾸기 사업 및 관련된 연구개발에 공동 노력키로 하고 11월20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이를 위한 협약식과 '댐유역 수원함양기능 증진 숲가꾸기의 효과와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 댐유역 수원함양 숲가꾸기 협약식 및 심포지엄
o 일  시 : '07년11월 20일(화) 15:00~17:20
o 장  소 :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관

문 의 : 산림청 숲가꾸기팀 이용권 사무관(042-481-4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