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산림청/E-숲 news

숲, 알고 보면 자연의 신비가 보입니다.

대한민국 산림청 2007. 11. 26. 18:07

 

산림청(청장 서승진)은 (사)숲해설가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11.23~24일 양일간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숲체원에서 국내 처음으로 숲해설 활성화를 위한「제1회 전국 숲해설가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개최되는 전국 숲해설가 대회는 최근 국민의 관심과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숲해설의 전문성을 높이고 대중적인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산림청에서 배치하여 활동하고 있는 숲해설가 뿐만 아니라 국립공원, 식물원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국의 숲해설가, 관계 공무원 및 전문가 등 약 250여명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이게 된다.

 

숲해설 경연대회와 숲해설 워크샵으로 구분하여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숲해설가를 대상으로 인터넷 공모를 통해 1차로 평가ㆍ선정된 20명의 숲해설가가 자신이 제출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숲해설 기량을 겨루게 된다. 또한 숲해설 워크샵은 '숲해설의 과거, 현재, 미래'라는 주제를 가지고 3개 분야별로 숲해설의 발전 방향에 대하여 토론할 예정이며, 특히 숲해설가들의 관심이 많은 계류(저서생물), 습지식물, 곤충 등 8개 분야에 대한 집중 해설 프로그램 워크샵도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산림청에서는 숲해설 경연대회에 입상한 프로그램과 숲해설 우수사례를 자료집 등으로 발간하고, 산림청 산림휴양문화 포털사이트(www.foreston.go.kr)에 등재하여 숲해설에 관심이 있는 일반 국민과 관계 공무원 등에 보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장에서는 숲해설 경연대회 및 숲해설 워크샵 외에도 숲해설 및 숲체험 활동과 관련된 교재ㆍ교구 등도 전시하고, 산림문화작품 전시, 나무 클라이밍 놀이 등 참가자에게 많은 볼거리와 체험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숲해설의 수요가 증가하고 역할이 커지면서 숲해설가의 전문성 및 정체성과 사회적 역할 등이 매우 중요하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국민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숲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 등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숲해설의 활성화를 위한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단계별로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수준 높은 숲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숲에서 지나친 경쟁만이 아니라 협동과 배려를 배우고 숲을 지속가능하게 가꾸는 책임정신과 나무 사랑을 깊이 자각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의 : 산림청 산림휴양정책팀 김평기 주무관(042-481-4216/011-9793-8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