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산림청/E-숲 news

내년 대추ㆍ떫은감 재배면적 다소 늘어날 전망

대한민국 산림청 2007. 11. 28. 18:21

 

대추는 충북 보은과 경북 군위를 중심으로, 떫은감은 경북 상주ㆍ청도와 충북 영동을 중심으로 내년 신규 재배면적이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대추와 떫은감에 대한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최근 발표한 임업관측 결과에 의하면 대추 주산지를 중심으로 내년 재배면적 의향을 조사한 결과 '늘릴 예정' 14%, '비슷할 예정' 85%, '감소할 예정' 1%로 내년 재배면적은 올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조성방식은 갱신ㆍ보식보다는 신규 조림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이며, 가장 선호하는 품종은 복조 및 무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떫은감 역시 의향조사 결과 '늘릴 예정' 22%, '비슷할 예정' 76%, '감소할 예정' 2%로 나타나 내년 재배면적은 올해보다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조성방식은 보식 30%, 신규조림 70%로 신규조림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이며, 가장 선호하는 품종은 경북 상주와 충북 영동지역의 경우 '둥시', 청도지역의 경우 '청도반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건비의 상승 등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다른 작물에 비해 관리가 용이하고 생산비용이 저렴하며, 수확기간이 길어 노동력에 대한 부담이 적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임업관측 결과에 의하면 올해 대추 생산은 대풍이 기대되었으나 8~9월 잦은 강우로 낙과가 증가하여 수확량은 작년 대비 70%, 평년 대비 15%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질의 경우 과실 비대기, 수확기에 잦은 강우 등 기상여건의 변화와 함께 병해충 피해가 영향을 미쳐 작년보다 떨어졌다.

 

이에 따라 10월 평균 상품 1kg당 건대추 산지가격은 작년 동기대비 24%하락하였고, 줄곧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후에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떫은감의 경우 올해 수확량은 작년대비 15%, 평년대비 10% 증가하였으나, 표본임가의 14%는 감소하여 임가별 편차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품질은 작년대비 '좋음' 68%, '보통' 12%, '나쁨' 20%로 올해 생산된 떫은감의 품질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 떫은감의 입찰가격은 25kg 상자를 기준으로 상품 60,000원, 중품 40,000원 수준으로 형성되고 있다.

 

그리고 곶감의 경우 올해 햇곶감의 출하량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곶감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12월 초순 이후의 가격은 약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 의 : 산림청 산촌소득팀 박영환 사무관(042-481-4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