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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자 22명, 해외산림현장에 녹색희망을 심어요

대한민국 산림청 2009. 2. 11. 17:53

 

 

22명의 청년실업자들이 국제산림 전문가의 녹색희망을 안고 해외산림자원개발 현장으로 해외 인턴활동을 떠난다.

 

이번에 해외산림현장으로 인턴활동을 떠나는 22명의 청년실업자들은 산림청(청장 정광수)의 해외산림자원개발 인턴제도를 통해 선발된 산림관련학과를 졸업한 미취업 산림학도들로, 지난 1월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산림청의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되었다.

 

이들은 4일 오전(09:30분) 산림청 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오는 2월말까지 1개월여의 국내교육 및 적응훈련을 거쳐 3월부터 11월까지 인도네시아, 베트남, 솔로몬, 중국, 몽골 등 해외산림사업 현장에서 해외조림 및 국제산림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기업의 인턴사원 신분으로 산림조사, 산림사업 관리, 임산물 가공현장 지원업무 등의 해외산림개발 현장업무를 익히게 된다.
※ 해외인턴 참여기업 : 이건산업, 코린도, 태림환경, 산림조합중앙회 등

 

인턴기간 중 이들에게는 국고지원 50%, 해당기업 부담 50%부담으로 현지 체재비를 제외한 월1백3십여 만원의 급여가 지급되며, 인턴활동 종료 후에는 해외인턴의 경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산림사업 기업에 해외산림사업 전문가로의 채용기회를 모색하게 된다.

 

해외산림자원개발 인턴제도는 산림청의 '09년도 녹색일자리 창출정책 일환으로 산림전문가를 꿈꾸는 미취업 산림학도들을 대상으로 해외산림자원개발 현장에서의 실전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향후 경쟁력 있는 해외 산림자원개발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한 산림청의 녹색일자리 프로그램이다.

 

박종호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과장은 "산림청은 산림전문가로서의 푸른 꿈을 키우고 있는 청년 실업자들에게 해외산림자원개발 인턴제도를 통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안정적인 맞춤형 취업이 되도록 기업체 등에 해외산림사업 인턴의 채용을 적극 권장하고 해외산림자원개발사업에 대한 글로벌 리더 양성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라고 해외산림자원개발 인턴제도의 운영 취지를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는 1993년부터 해외조림을 시작한 이래 '08년말 기준으로 8개국에 13개 기업이 진출해 해외조림 및 산림자원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서는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08년 한해 해외산림투자 실적이 예년의 4배에 이르는 등 해외산림자원개발사업은 바이오에너지 연료 확보 등 대체에너지 개발을 위한 기업의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 받고 있어 해외산림자원개발 분야 전문인력에 대한 채용기회는 앞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림청 블로그 기자단 김종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