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는 산림청/DIY 목공체험

북앤드겸 연필꽂이 만들기

대한민국 산림청 2009. 3. 30. 19:38

북앤드겸 연필꽂이 만들기

 

 아이들 책상위에 올려 놓으면 너무 좋은 수품하나 만들어 봤어요.
자주 읽는 책을 세워두거나 연필 등을  꽂아주면 아주 좋은 북앤드 겸 연필꽂이 입니다.

한 개의 소품이 두가지 기능을 한다?
이런 걸 두고 일석이이조라고 하죠

 

 

1. 18T미송집성목을 지정된 사이즈로 재단하여 준비합니다.


2. 모공본드를 칠하여 A와 B를 먼저 연결한 후 무두못을 박아줍니다.


3.4. 목공본드를 칠한 후 C와 연결한 후 무두못을 박아줍니다.

 

5.6. 목공본드를 칠한 후 밑판 D를 연결한 후 무두못을 박아줍니다.


7.칸막이 E에 목공본드를 칠하여 끼워 맞춘 후 연결부위에 모두못을 박아 고정합니다.


8. 각진 모서리를 220방 사포로 둥글게 사포질 한 후 360방 사포로 표면을 부드럽게 다듬어 줍니다.


9.밀크페인트와 물을 1:2의 비율로 섞어 골고루 칠합니다.


10. 연노란색 수성페이트를 다시 한 번 덧칠합니다.


11. 먼저 칠한 밀크페인트 색(카키,빨강)이 살짝 드러나도록 180방 사포로 살살 문지릅니다.


12. 먼지를 털어내고 바니쉬를 칠하여 말립니다.(2회 반복)

 

 

 밀크페이트를 가구를 리폼하는 용도로 많이 사용합니다.
가구를 리폼하는 용도로 사용할 때는 밀크페이트 원액을 그대로 칠하지만
나무결이 살아있는 마감처리가 안된 원목에 사용할 때는
물을 섞어 나무결이 보이도록 칠하면 좋습니다.
수성페인트에 비해 사포질이 잘 되어
빈티지를 연출하기에 아주 좋거든요. 

 

Tip 무두못이란?

못의 머리가 아주 작은 못을 말합니다.
소품을 만들때 못머리가 크게 보이는 것이 싫을 때
사용하면 아주 좋습니다.
무두못을 사용하여 소품을 튼튼하게 만들려면 목재의 연결부위에 목공본드를 칠한 후 무두못을 박아주어야 합니다.

 

미송집성목에 못을 박으려니 목재의 특성상 좀 어렵더군요.
미송집성목은 다른 목재에 비해 좀 단단합니다.
색이 진한 부위가 단단하고 연한 부위가 약간 무르지요.
나무못을 박다보니 못을 똑바로 세워서 박아도 나무결을 따라 못이 휘면서 들어가더군요.
못을 사용할 때는 미송집성목 보다는 스프러스 집성목이나 삼나무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물론 목재 결합을 드릴로 구멍을 내고 나사못을 박는다면 별 상관없습니다.

 

이  컨텐츠는 나무상자 백선희님께서 제공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