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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화초 물주기 방법<2탄 : 물주기에 주의해야 할 식물 편>

대한민국 산림청 2009. 10. 28. 14:48

올바른 화초 물주기 방법<2탄 : 물주기에 주의해야 할 식물 편>

 

 산림청 파워블로그 / 산타벨라

 

1. 다육식물(선인장 포함)

 

다육식물을 경우에는 화분 전체의 흙이 바싹 마르다 못해 흙이 폴~폴~ 날릴 때 주는게 좋은데,

그 때를 잘 모르겠다면,,,,,, 조금 모진 방법이긴 하지만 

 

 

 

 

 

잎에 미세한 주름이 자글자글 잡힐 때까지 기다렸다가 주면 된답니다.
이렇게 되면 녀석들이 죽는 거 아니냐???
아닙니다. 죽지 않아요.


너무 물을 자주 주어 과습으로 식물을 죽이는 것보다는 훨씬 안전한 방법이지요.
특히, 공중습도가 높은 여름철과 성장을 멈추는 겨울철에는

다육식물 물주기에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물이 잘 빠지는 흙에 심고 위의 물주기 방법대로만 한다면, 실패는 없답니다.

 

 

 

 

 

2. 그 밖에 주의해야 할 식물

 

잎의 두께가 두툼한 식물

 

 

뿌리가 굵고 통통한 식물

 

 

알뿌리 식물

 

위와 같은 식물들은 흙이 건조한 상태를 좋아해요.
이 식물들의 경우, 화분의 흙 전체가 말랐을 때 물을 주어야 해요.
흙이 완전히 마른 때가 언제인지를 모른다면

잎이 약간 힘을 잃고 아래로 쳐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물을 주면 된답니다.

 

 

 

 

3. 꽃이 핀 식물의 물주기

 

 

 

식물은 꽃을 피우는 동안엔 물을 더 많이 먹어요.

아무리 흙이 건조한 상태를 좋아하는 식물이라도

꽃이 피었을 때는 흙이 마르는 속도가 더 빨라진답니다.

 

그러니 평상시보다 좀더 자주 체크하셔야 해요.
그리고 꽃에 물이 직접 닿지 않게 주는 것도 중요한데

꽃이 떨어지거나 탈색될 수도 있으니

'저면 관수법'

(커다란 그릇에 물을 받아 화분을 통째로 담가 놓아 뿌리가 오랫동안 충분히 물을 빨아들이게 만드는 방법)으로 하세요.

 

 

 

 

 

4. 물주기에 신경써야 하는 화분

 

 

흔히 '토분'이라고 불리는 '테라코타' 화분은

다른 재질의 화분보다 물주기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답니다.
테라코타 화분은 안쪽의 수분을 빠른 시간 내에 흡수해서 바깥으로 배출하는데
이렇게 되면 과습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좋지만
물이 금방 말라버리기 때문에 자칫 물주는 시간을 놓칠 경우, 화초가 금세 시들어버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요.


다육식물 처럼 건조한 흙에서 잘 견디는 종류라면 문제가 없지만,
일반 관엽 식물을 테라코타 화분에 심었다면 이 점에 주의해야 해요.
특히, 건조한 계절엔 매일매일 흙을 체크해서 겉흙이 말랐을 때 얼른 물을 주세요. 

 

 

 

 

5.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물주기 간격

 

화초에 물주기 간격은 계절에 따라 다르다는 것도 기억해야 해요.
햇빛이 강하면서 공기가 건조한 봄과 가을에는 화분의 흙이 마르는 속도가 빨라

물 주는 간격이 짧아지지만 여름과 겨울엔 물주는 간격이 다소 길어진답니다.


여름 장마철엔 공중습도가 높아 수분증발량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고
겨울철엔 많은 식물이 성장을 멈추거나 아주 느리게 자라므로 물을 덜 먹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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