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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주기에 자신 없는 사람이 키우면 좋아요<1>

대한민국 산림청 2009. 12. 8. 11:09

물주기에 자신 없는 사람이 키우면 좋아요<1>

 신기한 에어플랜트, 틸란드시아

 

 산림청 파워블로그 / 산타벨라

 

혹시 '에어 플랜트(Air Plant)' 라고 아시나요?
흙에 심지 않고 물도 없이 그냥 공중에서 살아가는 식물말이에요.
우리 집엔 에어 플랜트 '틸란드시아'가 있답니다.

 

 

'틸란드시아 우스네오이데스(Tillandsia usneoides)'

 


이 녀석은 우리나라에서 '수염 틸란드시아'라는 이름으로 통하고 있답니다.
수염처럼 생겼다는 이유로 말이지요.


틸란드시아 우스네오이데스는 길이가 보통 6-7M까지 자란다고 해요.
이 녀석은 '에어 플랜트'의 한 종류랍니다.

 

에어 플랜트는 흙에 심지 않고 나무나 전깃줄 같은 데 붙어 공중습도로 살아가는 기생식물을 말하지요. 신기하지요?
에어 플랜트도 알고보면 종류가 아주 많고 그 안에서도 틸란드시아 종류도 여러가지에요. 
 
가격이 조금 비싸고 플라스틱 같은 느낌에 색감까지 독특해서 별로 당기지 않던 녀석인데,

 

 

지난 5월에 아는 분 집에 놀러갔다가 꽃이 핀 모습을 보고 신기해서 가위로 한가닥만 잘라온 수염 틸란드시아이에요.

 

 

이대로 그릇에 놓고 하루에 한 번씩 물로 스프레이만 해주었어요.
그랬더니 5개월이 지나,

 

 

이만큼 자란 것이에요. 색깔도 훨씬 예뻐졌답니다.
바라볼수록 매력이 철철 넘쳐 흘러요 ~ ^^


나는 지금 이 녀석을 커다란 와인 잔에 넣고 기르고 있어요.
더 많이 자라면 나무 줄기나 옷걸이 같은데 그냥 척 걸쳐놓을 거에요.
내년 봄엔 예쁜 꽃도 볼 수 있겠지요? 기대만땅! 

 

다른 에어 플랜트도 감상해 보실까요?

 

 

 

 

 

 *** 잘 키우려면*** 
 
1. 햇빛 : 밝은 곳일수록 좋아요. 해가 잘 드는 창가가 좋겠지요.


2. 물주기 : 공중의 수분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매일 물로 몸 전체에 가볍게 스프레이 해줘요.

물론, 하루 이틀 스프레이를 빼먹었다고 죽는 것은 아니랍니다.  

그러니까 흙에 심은 화초 물주기에 실패하는 분께 아주 딱!!! 이에요.


3. 예쁘게 감상하는 방법 : 대부분의 에어 플랜트들은 예쁜 모양의 유리그릇에 아무 장치없이 넣어 두어도 멋져요.

수염 틸란드시아는 아래로 길게 늘어지면서 자라기 때문에 높은 곳에 걸어두면된답니다. 

아니면, 저처럼 줄기를 둘둘 말아서 유리 그릇에 넣어 두어도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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