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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도 촉촉하게~ 수경 재배로 실내 습도 높여요!

대한민국 산림청 2009. 12. 9. 18:49

겨울에도 촉촉하게~ 수경 재배로 실내 습도 높여요!

 

 산림청 파워블로그 / 산타벨라

 

 

날씨가 건조한 겨울에는 난방까지 하다 보니 목이 답답하고 코가 자주 막히지요. 

시시때때로 생기는 정전기는 더 싫어요.

시원한 해결책이 어디 없을까요?

물론 '가습기'가 있습니다마는 가습기 관리를 잘못하면 오히려 건강에 해를 끼치는 문제가 생긴다는 거 잘 아시지요?

가습기를 사용하는 대신에 집안 습도를 높일 수 있는 <수경 재배> 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수경 재배란, 물에서 식물을 키운다는 뜻인데,

겨울철 난방을 하는 실내에서 수경 재배를 하다보면 금세 물이 줄어드는 걸 볼 수가 있어요.

이건 물이 공중으로 그만큼 증발된다는 것인데, 결과적으로 가습효과가 생기는 것이지요.

 

 

 

수경 재배는 물이 담긴 그릇에 식물을 뿌리 째 담가놓으면 끝, 너무 간단하지요?

 

 

 

 

수경 재배할 화초는 뿌리에 붙어있는 흙을 모두 털어내야 해요.

흐르는 물로 뿌리를 여러 번 헹구어 깨끗이 씻은 다음

그릇에 담고 뿌리가 물에 잠기도록 물을 부어주기만 하면 완성이에요.

위 사진의 순서대로 하면 된답니다.

 

 

 

이가 빠진 찻주전자에 물을 담아 ‘아이비’를 수경 재배하는 모습이에요. 멋지지요?
이렇게 집에 있는 그릇 중에서 금이 가거나 구멍이 뚫린 것만 아니라면

모두 수경재배용 그릇으로 사용할 수 있으니 당장 시도해 보세요.

 

장식용 도자기나 항아리, 뚜껑이 깨져버려 몸통만 남은 사기 그릇, 맥주잔도

식물을 넣어두면 훌륭한 인테리어 소품이 된답니다.

 

 

 

수경 재배를 할 때 물은 물이 줄어든 만큼 그때그때 보충해 주면 된답니다.

햇빛이 밝게 비치는 곳에 두면 물이끼가 생기기도 하니까 수경 재배를 할 때는

해가 많이 비치는 창가에 두는 것보다 해가 덜 비치는 안쪽에 식물을 두는 게 좋아요.

 

물빛이 탁해지거나 이끼가 생기면 화초의 뿌리와 돌을 다시 씻어 넣어주면 됩니다.


이런 방법으로 수경재배가 가능한 식물은

 

알로카시아 아마조니카, 달개비, 행운목, 싱고늄, 

수선화, 히아신스, 크로커스, 튤립, 스킨답서스, 스파티필룸,

아이비, 고구마, 호야, 테이블야자, 안스리움, 개운죽, 산세비에리아 등이 있어요.

 

 

고구마도 화초냐고요? 위 사진을 보세요.

줄기가 길게 늘어지면서 시원스러운 잎이 그만이랍니다.
건조한 겨울철에도 촉촉한 우리 집!

 

친환경 방법으로 확실한 '가습효과'가 있는 

실내습도 올리기 대작전 <수경 재배로 화초 키우기>, 

올 겨울에 꼭 시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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