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에서 산림욕을 즐길수 있어요.
산림청 파워블로그 / 산타벨라 여러분, '율마' 정말 좋아하시지요?
율마는요, '피톤치드'라는 물질을 마구마구 뿜어주는 고마운 초록이이기 때문이에요.
우리 집 베란다에서 가장 돋보이는 초록이는 율마랍니다. 벤치 양 옆에 키 큰 나무의 모습을 한 환상적인 녀석이지요. 저는 이 녀석처럼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실내화초는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에요. 특히, 잘 키운 율마를 크리스마스트리로 사용할 때면 그 기쁨이 배가 되지요.
피톤치드란, 식물이 병원균이나 미생물 등에 저항하려고 발산하는 물질인데요, 삼림욕을 할 때 피톤치드를 마시면 머리가 맑아지고 몸속의 살균작용도 이루어진답니다.
절대로 그렇지 않아요. 산타벨라의 "비법"을 알려드릴게요. 아니, 비법이랄 것도 없어요, 딱 ‘두 가지’만 잘하면 되니까요. 밝은 햇빛 보여주기와 제 때에 물주기가 그것이랍니다.
(1) 율마 구입하기
당신이 화초 키우기 초보라면, 너무 큰 율마보다는 포트에 담겨진 작은 녀석을 데려오세요. 잘 키운다면 1년에 15cm 정도씩 자라니까 키우는 재미를 느낄 수가 있어요. 줄기가 굵고 잎이 많은 것으로 고르세요.
(2) 햇빛 보여주기
햇빛은 많이 많이, 무조건 많이 ~ ! 율마는 사계절 내내 밝은 햇빛을 보여주어야 예뻐지는 녀석이에요. 그래야만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고, 이 녀석 특유의 싱그러운 컬러를 즐길 수가 있답니다. 밝은 빛이 하루에 4시간 이상 들어오지 않는 집이라면 율마 키우기를 포기하세요. 제가 너무 냉정하다고요? 아니요...... 솔직히 말씀드리는 거예요. 꽃집 주인들이 어디서나 잘 자라니까 사가라는 말은 거짓말이랍니다. 해가 들어오지 않는 거실이나 침실에서 기르는 것도 틀린 방법이에요. 율마는 추위에도 아주 강한 녀석이라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지만 않으면 잘 산답니다.
(3) 물주기
이 녀석이 물을 좋아한다고 해서 이틀에 한번, 삼일에 한번, 뭐 이런 식으로 물을 주면 아주 곤란해요. '며칠에 한 번씩 물을 주라' 는 말을 믿고 따라하면 그 화초는 오래살지 못한답니다. 식물에게 물주는 방법은 ‘화분의 흙이 말랐을 때 한 번에 흠뻑 준다.’가 모범답안이지요. 율마도 마찬가지랍니다. 화분의 겉흙을 만져봤을 때 말랐다 싶으면 물구멍으로 물이 흘러나올 때까지 주세요. 특히 봄가을엔 날씨가 건조해서 흙이 빨리 마르니까 좀더 신경을 써야 해요. 물을 너무 자주 주거나 반대로 오랫동안 물을 말리면 율마는 금세 잎이 쳐지고 부서질 듯이 딱딱하게 굳어 버려요. 그렇게 된 잎은 회생 불가능! 어느 책에 보니, 율마는 자주 잎에 물로 분무를 해줘야 한다고 써있던데, 그렇지 않답니다. 햇빛 쪼여 주기와 물주기만 잘하면 문제없어요.
"아 ~~~ 천국이 따로 있을까?"
*** 잘 키우려면 *** 1. 햇빛 : 직사광선이나 그에 가까운 밝은 햇빛이 좋아요. |
산림청의 소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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