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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군 숲길 시리즈 [첫번째]

대한민국 산림청 2010. 6. 4. 11:10

강원도 홍천군 임도

- 시리즈 제1탄 -

 

산림청 블로그 기자 / 박종삼

 

"오음산 임도"

(홍천군 월운리~삼마치고개)

 

홍천을 찾는 사람들 중 걷기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이곳 오음산 임도쯤은 한번이라도 다녀왔을 법 합니다.

 

그렇게 높지 않은 산세에 위치한 임도코스는 그 코스의 매력으로 MTB동호회와 걷기매니아들이 자주 찾는 코스중에 하나로 꼽을 정도 이니깐요.

 

식물 수종이 다양한 오음산 임도를 걷노라면 맑은 공기와 깨끗한 녹색 풍경이 푸른 하늘과 아주 잘 어우러져 아늑하기만 합니다.

 

오음산 임도 모습

 

 

홍천터미널에서 월운리 가는 버스는 있지만

아무래도 배차 간격이 넓다보니 택시를 타고 20분 이동

월운리 마을회관에서 하차 500m 아스팔트 길로 임도입구까지 이동합니다.

 

 

월운리 마을회관 앞

 

 

임도 입구에 놓인 코스지도입니다

 

임도를 찾아 걷다보면 가장 난감한게 임도 입구를 찾는 일입니다.

물론 요즘은 인터넷을 통해 항공사진이 제공되다 보니

임도코스를 쉽게 찾아 갈 수가 있지만

2년전만 해도 애를 먹어야 했었죠.

 

오음산 임도 입구 찾기는 그닥 어렵지 않습니다.

 

임도 입구에 예비군 훈련장이 있어

그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임도 입구 차단봉을 볼 수가 있는데

그곳이 임도임을 가늠할 수 있죠.

  

 

임도입구를 찾아 소나무가 우거진 예비군 훈련장

 

 

"입도 입구"

그럼 슬슬 오음산 임도 구경해 볼까요..

  

 

 

산세도 높고 공기도 너무 맑아 좋습니다.

오음산 임도는 임도매니아들이 "마차길"이라 부르는 길 모습이 선명합니다.

※마차길이란? 가운데 풀이 자라고 바퀴가 지난 자리는 흙길이라서 구분 명확해 보이는 길을 말함

 

 

 

 

 

임도에서 바라본 중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를 관통하고 있는 오음산

아직 홍천으로 지나는 차량은 많이 없지만

차량들에 속도가 너무 빠른지 그 소리가 좀 시끄럽긴 한데 잠시뿐이니깐

숲길 걷기 하기엔 너무 좋은 장소이니깐 많은 분들이 찾았으면 좋겠어요.

 

 

 임도를 걷다보면

아무래도 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어선지 골과 능을 계속 반복적으로 만나게 되고

저곳을 지나면 어떤 풍경이 자리하고 있을지 어떤 숲길이 놓여질지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여름날 임도를 걸을때면 깊은 골짜기를 여러번 만나게 되는데

그곳에 흐르는 시냇물이 폭포 또는 약수터로 걷는동안의 갈증과 휴식을

자연적으로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음이온이 방출되는 시냇물가에 숲속의 피톤치드까지 건강에 너무 좋은 장소겠죠!

 

더우기 걷기가 요즘 유행인데..

많은 임도가 개방되어 국민들이 많이 숲을 사랑하며 걸었으면 좋겠네요.

 

 걸을수록 록음이 깊어지네요.

 

 

 

 오음산 임도 중간쯤 왔을 때 어느정도 걸었는지 안내판도 보이고

건너편 걸어온 임도 모습이 살짝 보입니다

 

 

 

5월임에도 불구하고

짙은 숲길이 너무나 아름답게 꾸며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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