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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배나무 이야기

대한민국 산림청 2010. 8. 27. 14:53

새콤달콤 배나무 이야기

 

 

 

 어디서 자라며 특징은 뭔가요?


배나무는 장미과에 속해요. 그리고 배나무의 조상격인 돌배나무는 한국, 일본, 중국 등에 분포하고 크기는 5m정도예요. 꽃은 4-5월에 가지 끝에 피는데 하얀 꽃과 함께 불그스름한 잎이 피어나서 아주 예쁘답니다. 잎은 달걀모양을 하고 뾰족하며 가장자리에는 바늘모양의 톱니가 있어요. 9-10월이면 배가 누렇게 익으면서 먹음직스럽게 변한답니다.

 

 

 어떻게 생겨났을까요?


배나무는 돌배나무의 재배종 입니다. 처음부터 배나무가 있던 것이 아니죠. 배나무는 돌배나부는 연구해서 만든 배의 종류입니다. 돌배나무는 배나무와 똑같이 생겼으나 배의 크기가 아주 작아요. 또한 맛도 아주 떫어서 먹기에는 그리 좋지 않아요. 그래서 돌배는 식용보다는 약으로 사용한답니다. 배에 대한 민간요법이 전해지는데 아이들이 기침을 할때 배 속을 파서 그 속에 콩나물과 꿀을 한 숟가락 정도 넣고 따뜻한 아랫목에 하루 정도 재워두면 배 속에 물이 고이는데 이 물을 먹이면 가래가 삭고 기침이 멈춘다고 합니다.

 

 

 어디에 사용하나요?


배는 즙이 많고 흰 살을 먹으면 더할 나위 없이 새콤하고 시원하답니다. 과음이나 과식해서 속이 더부룩할 때 배를 깍아 드시면 시원한 트림과 함께 속이 아주 편안해진답니다. 또한 생식을 할 때도 있지만 김치나 동치미 담글 때에도 사용하고 소고기 육회를 만들 때나 냉면에 넣으면 고기가 연해질 뿐만 아니라 소화가 아주 잘 된답니다.


배나무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옛날에 어느 농부가 배나무 아래 소를 매어두고 잠시 볼일을 보고 왔더니 소는 간 데 없고 고삐만 남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즉 배나무가 소를 먹었다는 이야기지요. 그처럼 배는 고기를 연하게 한답니다.

 

 

  배나무 종류가 많은데 우리나라 배는 어떤가요?


우리나라 배는 세계적으로 질이 가장 좋습니다. 일본에 비해서 가을철 강우량이 반 정도 밖에 되지 않고 수확기 일조량은 두배나 되니 배를 재배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인 셈이죠. 우리나라 배는 인기가 좋아서 각국에 수출하고 있는데, 상품을 진열하면 금방 동이 난다고 합니다. 언젠가 세계인들이 우리나라 배를 매일 즐겨먹을 날이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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