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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과 친구인 은행나무 이야기

대한민국 산림청 2010. 8. 27. 16:51

공룡과 친구인 은행나무 이야기

 

 

 

 어디서 자라며 특징은 뭔가요?

 

은행나무는 은빛 나는 살구라는 뜻인데 이것은 살구와 비슷하고 표면에 은빛 나는 흰 가루가 덮여 있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은행나무는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살아 있는 화석'으로 불리는데 이는 공룡이 살던 때부터 살아온 나무이기 때문입니다. 잎은 부채꼴이며 꽃은 5월에 잎과 함께 피는데 황록색입니다. 단풍은 위에서 아래로 들며 나무 전체가 단풍이 들면 얼마 후에 동시에 떨어진답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나무는 용문사에 있는 은행나무로 약 1,100년이며 높이는 41m, 둘레는 11m에 이릅니다. 은행나무는 잎이 넓어서 활엽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활엽수가 아니라 침엽수입니다. 또한 암수 딴 그루로 암그루와 수그루가 함께 있어야 열매를 맺을 수 있으며, 잎은 어긋나게 달리나 짧은 가지에는 3-5장씩 모여난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어디에 사용하나요?


은행나무는 우리 생활에 여러 가지로 유용하게 쓰이는데 목재는 무늬가 고와서 각종 가구재나 바둑판 재료로 사용합니다. 바둑 둘 때 바둑돌로 딱 치면 오목하게 들어가나 시간이 지나면 다시 돌아옵니다.

 

은행나무 열매는 식용으로 사용하는데 딱딱한 껍질을 깨서 구워먹습니다. 은행은 기침에 효과가 좋으며 오줌싸게 아이들에게 먹이면 효과가 좋답니다.

 

또한 신선로 요리에 꼭 있어야 하는 재료이고 진코민 이라는 귀한 약을 추출해서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기도 하는데 우리나라 은행나무가 가장 약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열매는 9-10월에 둥글게 익는데 노란 겉껍질에서 구린내가 심하게 난답니다.


줄기가 곧고 나무 모양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병해충이 거의 없고 공해에 강해서 가로수로 많이 사용하고 있으나, 나무가 커서 정원수로는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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