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향기 가득 머금은 망개나무 군락지
망개나무는 불에 잘 타기 때문에 이전에는 멧대싸리 또는 살배나무라고 하여 땔감으로 사용했다. 또 가지가 해마다 1~2m 정도 미끈하게 자라기 때문에 써렛발로 쓰기도 했다. 산골짜기에서 잘 자라며 높이 약 15m이다. 가지는 붉은빛을 띤 갈색이며,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으로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흰색이며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거나 밋밋하다. 꽃은 6∼7월에 피는데 연한 녹색이고 열매는 핵과로서 긴 타원형이며 8∼9월에 검은빛을 띤 빨간색으로 익는다. 꽃은 중요한 밀원식물이며 가을에 노란색 단풍이 든다.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수종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관상용이나 땔감으로 쓰며 목재는 조각재·기구재로 사용한다. 한국, 일본, 중국 중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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