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캄보디아와 공식 산림협력채널 본격 가동! 16일 한국-캄보디아 첫 산림협력회의 열고 산림투자 방안 등 논의
산림청은 캄보디아와의 산림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산림협력회의를 16일 오전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처음으로 엽니다.
한국과 캄보디아는 2008년 6월 산림협력 증진 양해각서를, 2009년 10월에는 조림투자 및 기후변화 협력 양해각서를 각각 체결해 산림협력 기반을 마련했고 이번에 한국에서 양자회의를 갖게 됐습니다. 산림협력회의는 2년마다 개최지를 바꿔가며 열기로 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측에서 윤영균 산림자원국장이, 캄보디아측에서는 치 삼 앙(Chea Sam Ang) 산림청 부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합니다.
양측은 이번 회의를 통해 산림 조성과 이용, 재해방지, 산림환경 및 휴양 등 산림 전반에 걸친 관심사항을 집중 논의할 계획입니다. 또 20만 ha에 이르는 캄보디아 조림투자 대상지에 대한 한국 기업의 투자촉진 방안, 내년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총회 및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창설을 준비하는 한국의 입장을 지지하는 방안, 캄보디아 산림복원 지원방안 등도 중점 논의 대상입니다.
이날 회의 후 캄보디아 대표단은 여주목재유통센터에서 국산재 가공시설을 둘러보고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해 한옥 체험 기회도 가질 예정입니다.
산림 면적이 1140만ha로 637만ha인 한국보다 약 1.6배 큰 캄보디아에는 바이오에너지 조림, 산업 조림, 원목개발 분야 등에 우리나라의 4개 기업이 진출해 있습니다.
박종호 산림청 국제산림협력추진단장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양국간 공식 산림협력 채널이 본격 가동됐다"며 "한-캄보디아 산림협력회의가 한국 기업의 캄보디아 조림투자 활성화, 기후변화 공동 대응 등의 활동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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