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나들이 남한산성 도립공원으로!
산림청 블로그 기자단 권지은
이제 단풍 시즌은 지났네요. 가을도 서서히 떠나가는 것 같고요.
등산 난이도가 완전 초급 정도로 아주 완만한 능선으로 이어진 성곽길이라서
이날 저희가 오른 코스는 일반적으로 등산객들이 가장 많이 오르는 길입니다.
저희는 남문 쪽에서 시작했어요. 위 사진이 바로 남문(지화문至和門)입니다.
영춘정(迎春亭)입니다. 남문에서 이곳까지는 0.9km, 30분 거리에요.
영춘정에서 내려다 본 성남 시내 풍경입니다.
영춘정에서 0.3km 정도만 걸어가면 제6암문(暗門)이 나옵니다.
제6암문 바로 위쪽에 있는 수어장대(守禦將臺)와 청량당(淸凉堂). 아쉽게도 제가 방문했을 때는 보수 중이라 출입을 제한하고 있었습니다.
제6암문에서 서문(우익문) 방향으로 이어지는 0.7km 산책로입니다. 20분 정도 걸어요. 등산로라기보다 정말 그냥 산책로죠? 단풍 절정기가 지나서 그런지 평소보다 등산객도 많지 않고 딱 걷기 좋았습니다.
북문(전승문)으로 가는 길 오른쪽에 국청사(國淸寺)라는 절이 있는데 요긴 다음 번에 들러 볼게요.
요렇게 완만한 산책로가 이어지고 있어요.
북문 가는 길에 내려다 본 하남 쪽 풍경입니다.
북문(전승문 戰勝門)입니다. 서문에서 북문까지는 1km, 30분 산책 거리에요.
남한산성 1코스
아참.. 남한산성에는 소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진 곳이 많아요.
소나무와 같은 침엽수는 원래 늘 푸른 나무라 그렇다 해도..
단풍잎은 다 졌지만 그래도 바닥을 찬찬히 보면서 걷다 보니 그래도 알록달록 아기자기하게 예쁜 풍경들이 숨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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