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을 품은 길 섬진강 마실길
산림청 블로그 주부 기자단 신충화
지난 11월 3일 저는 걷기 동호회(다음 카페 유유자적) 회원들과 함께 섬진강 마실길을 다녀왔습니다.
마침 순창의 장류축제가 열리는 기간과 겹쳐 진행되었기 때문에 축제 행사장까지 자연스럽게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답니다. 이날 걸은 길은 순창군에 있는 섬진강 마실길 중에 2코스와 3코스 구간으로 총 10km의 거리였는데 산과 강이 어우러진, 무척 아늑하고 멋진 길이었습니다.
섬진강 마실길 2코스와 3코스가 만나는 곳인 동시에 마실길의 초입인 강경마을의 모습입니다. 푸근함과 평안함이 어우러진 한 폭의 그림 앞에 서있는 것 같았습니다.
강경마을에서 10여분 정도 오르면 나타나는 세목재의 임도 풍경입니다.
가까이에서 본 현수교의 모습입니다. 2010년 10월에 준공된 다리인데 섬진강마실휴양단지펜션과 장군목 내룡마을 사이를 이은 다리로 자전거와 사람만 다닐 수 있어요.
계속 이어지는 마실길 3코스의 풍경입니다. 걷다보면 절로 마음이 여유로워지는 길입니다.
행사장 바로 옆에 있는 순창장류박물관입니다.
박물관 안에 들어서면, 고추장과 관계된 여러 정보는 물론 고추장과 된장 그리고 간장을 담그는 방법까지 소상하게 안내되어 있어 관람객들의 발길과 눈길을 끈답니다.
지금도 농촌에 가면 이런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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