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시대, 지구를 지키는 도시숲 이야기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신서 '탄소지킴이 도시숲'발간
우리 산림은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을 거치며 급격히 황폐해졌다가 70년대 이후 산림복구 작업을 통해 지금의 모습을 갖게 됐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산림녹화 성공국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산림녹화성공 경험을 토대로 녹색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11년 7.92m2/(인)로 조사된 1인당 생활권 도시숲 면적을 2017년까지 9m2/(인)로 확대 조성하는 '제2의 치산녹화'를 추진 중입니다. 도시숲은 녹색복지 혜택을 증진시킬 뿐 아니라, 기후변화 시대 탄소흡수원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합니다.
이런 변화에 맞춰 국립산림과학원은 도시숲 조성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제고하고자 도시숲의 기능과 역할, 그리고 가능성을 다룬 국내외 연구를 종합, 연구신서 탄소지킴이 도시숲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탄소지킴이 도시숲은 도시숲의 다양한 기능 및 역할을 시작으로 도시숲과 온실가스, 기후변화협약, 탄소상쇄제도에 관한 국내외 최신 연구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이 책은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최근 5년간 수행한 '산림 온실가스 통계' 연구의 결과로 우리나라 도시숲의 주요 수종별 탄소 저장·흡수량 정보와 계산식, 방법을 포함해 관계자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지침서가 될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 윤영균 원장은 "탄소지킴이 도시숲이 생활 주변에서 매일매일 접하는 가로수, 공원숲, 학교숲 등의 나무 탄소흡수량이 궁금한 일반 국민부터 도시숲을 확대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지자체 담당자, 산림탄소상쇄사업을 추진하려는 기업 등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본 신서를 일선 지자체에 우선 배포했으며, 국민 누구나 쉽게 접하고 인터넷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산림과학정보관 누리집(http://www.kfri.go.kr/book/)에 게재했습니다.
한편, 우리 주변 가로수 은행나무 중 가슴높이 지름이 20cm 정도 되는 것은 자라는 동안 약 147kg의 CO2를 흡수하고, 107kg의 산소를 생산합니다. 또한 30년생 은행나무 1그루는 연간 14.2kg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데 이는 참나무류(10.8kg)보다 높고, 소나무(6.6kg)보다는 2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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