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댐, 산사태 인명피해 예방에 효자로 떠올라 산사태 재해안전망 구축에 제격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지구촌 곳곳이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강원도 춘천, 홍천 등지에서 국지성 집중호우로 산사태 등 많은 피해가 발생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연평균 산사태 발생 면적은 1980년대 231ha에서 2000년대 713ha로 3배 이상 급격히 증가했으며, 지난 해의 경우 491ha가 발생되었습니다.
산사태는 기상적 요인과 지형․지질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되는 자연현상입니다. 집중호우가 내릴 때 많은 양의 빗물이 산지에 스며들게 되면 토양의 지지력이 약해지는 반면 무게는 늘어나게 되므로 경사가 급한 산지 지형에서 토양층이 일시적으로 무너져 내리는 현상입니다.
산사태를 줄이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숲가꾸기 사업입니다. 솎아베기와 가지치기 등을 통해 숲을 체계적으로 가꾸어 주면 나무의 뿌리발달을 촉진시켜 뿌리의 토양 지지작용에 따른 산사태 저감효과가 증대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산사태는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되는 자연현상으로 산사태 자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란 거의 불가능한 일이므로 산사태 재해저감을 위해 산림내 계곡에 사방댐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지난 집중폭우시 피해가 가장 심했던 춘천, 홍천지역에서도 사방댐의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춘천시 동면 상걸리 계곡에 금년 6월 설치한 사방댐의 경우 상류에서 내려온 많은 양의 토석 등을 차단하여 하류에 위치한 민가(8호)를 안전하게 지키는 등 곳곳에서 사방댐의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산림청에서는 지금까지 모두 6,745개소의 사방댐을 설치했으며, 앞으로도 국정과제인 산사태 재해안전망 구축을 위해 사방댐 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산림청 이명수 산사태방지과장은 "자연현상인 산사태 자체는 막을 수 없더라도 산사태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한 사방댐 설치를 확대하여 인명피해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참고자료 사방댐 현황 및 재해방지 효과 및 사진자료.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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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의 소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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