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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업,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숲체험프로그램 운영

대한민국 산림청 2013. 10. 2. 10:23

민·관 협업,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숲체험프로그램 운영

 

 

 

 


산림청 동부지방산림청은 오는 3일 양양 어성전 산림수련관에서 북한이탈주민 가족 30여명을 초대하여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북한에서 넘어온 동포들이 가족과 함께 숲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경험하면서 가족 및 동료 사랑을 느끼게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특히, 강릉교육지원청, 강릉종합사회복지관과 협업하여 추진함으로써 산림, 교육, 복지 전문가들이 다양한 시각에서 참가자를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더욱 다채롭게 준비했습니다.

 

북한이탈주민 가족들은 자기 가족과 고향을 소개하고 어성전 자연관찰로를 탐방하면서 고향 나무와 북한 국화 등 숲속 비밀 찾기를 합니다. 씨앗 여행, 나무토막 쌓기, 꿈틀이 따먹기 등 자연을 이용한 숲속 운동회를 하고 즉석사진을 찍어 가족 액자를 만드는 생태공예도 체험하게 된다. 숲해설가 등 산림분야의 일자리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할 계획입니다.

 

동부지방산림청 함흥식 산림경영과장은 "유관기관과 협업하고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하여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노인,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숲해설 및 숲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향후 새터민 학생들의 학교와 사회 적응능력을 돕기 위한 멘토링 학습프로그램과 사물놀이, 웰빙 숲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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