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민북지역 산림복원에 유관기관과 협력 강화하기로 해 산림청, 육군본부 등과 민북지역 산림복원 관계기관 회의 개최
산림청은 지난 3월 27일 오후 북부지방산림청에서 산림청 김현수 산림보호국장을 비롯한 육군본부 안현석 시설실장, 강원도 등 주요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민간인 통제선 이북지역(이하 '민북지역') 일원 산림복원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 해소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폐군사시설 복원 전
폐군사시설 복원 후
이 자리에서 민북지역 산림복원사업 실행에 직접 참여하는 작업인부의 출입절차 간소화, 실태조사, 사후 관리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폭넓게 논의되었으며, 이에 따라 '09년부터 산림청에서 매년 추진해 오던 민북지역 산림복원사업이 앞으로 더욱 활기를 띄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산림청에서는 민북지역 산림복원의 체계적 추진을 위하여 '09년 7월 육군본부와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나, 전반적인 사항들을 포괄하는 협의 내용이 실제 사업현장에 적용되는 과정에서 민북지역의 특수성이라는 한계에 부딪히게 되면서 협약사항의 지속적·체계적 이행을 위해 관계기관 간 실무적인 논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습니다.
전술도록 주변 복원 전
전술도로 주변 복원 후
산림청 김현수 산림보호국장은 "민북지역 내 훼손된 산림에 대한 공동 실태조사 및 복원사업 추진 등 현 정부에서 강조하고 있는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면서 "군부대 및 전술도로 주변 산사태 등 훼손된 산림을 복원하여 지상군의 전투력 유지에 도움을 주고, 민북지역의 산림생태계를 보전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산림청에서는 한반도 핵심생태축인 백두대간과 민북지역을 중심으로 자연적·인위적으로 훼손된 산림을 생태적으로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13년까지 민북지역(137.1㏊) 및 백두대간·정맥 등(134.5㏊), 총 271.6㏊의 훼손된 산림을 복원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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