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4년(5기)

처녀림 경기도 <잣향기푸른숲>에서의 힐링체험

대한민국 산림청 2014. 7. 8. 10:11

처녀림 경기도 <잣향기푸른숲>에서의 힐링체험

- 산림치유를 경험하고 -

 

산림청 블로그 주부 기자단 유정희

 

차를 몰고 올라가며 앞에 펼쳐진 경관에 입이 벌어집니다~
흡사 처녀림이라고 해도 무색할 만큼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모습에... 이제 개발되기 시작해 길을 만들고 조금씩 다듬어져 가고 있었거든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경사진 길을 천천히 올라가며 상큼한 숲내음이 코로 들어옴을 느끼며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길, 힐링이 따로 필요치 않아요^^
주의할 점은 거의 도착 끝부분이 비포장도로인 관계로 살살 운전하셔야 한다는 점!

 

 

[잣향기푸른숲]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축령산과 서리산 자락 해발 400-500m에 자리하고 있다
수령 80년 이상의 잣나무림이 국내 최대로 식생하고 있으며, 피톤치드 가득한 쾌적한 잣나무숲에서 숲체험과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복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산림휴양공간이다.

 

주요시설로 잣특성화 전시관, 목공방, 힐링센터, 치유숲길, 명상공간, 물치유장, 풍욕장, 산책로, 등산로
등이 조성되어 있어 스트레스 완화, 산림욕 효과에 탁월한 잣나무숲에서 방출퇴는 피톤치드를 온몸으로
느끼면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치유하여 건강한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피톤치드
울창한 숲에서 많이 발생되며, 주성분은 테르펜(Terpen)이라는 유기화합물로서 흡입하면 심신에 쾌적함을 주며 피로회복을 촉진시켜 유해물질과 스트레스로 손상된 몸과 마음을 맑게 해주어 면역기능과 자연치유력을 높여줌으로써 인체를 본래의 건강한 모습으로 되돌아오도록 도와준다.


지난 5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 잣향기푸른숲은 아직 많은 사람에게 알려져 있지 않아 아직은 이용이 수월하니 아래 사이트에 접속하셔서 이용하시면 됩니다. 처음 휴양림이 생겼을 때도 이런 과정을 거쳤다는 것 기억하시면 얼른 가보실수록 유익하다는 점 아실 테죠^^ http://farm.gg.go.kr

 

 

[축령백림관]


전국 최초의 잣 관련 특성화 전시관으로 잣 생산과정, 잣 생산품, 잣 음식, 잣 생산도구, 잣나무 등 잣 관련 볼거리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가평은 잣으로 유명하다는 것 아시죠^^

 

 

아래 잣은 올해 수확하는 잣이고 위 검은 동그라미 안의 잣은 내년에 수확할 잣이 맺힌 거래요
올해와 내년에 수확할 잣이 동시에 한 나무에서 자라고 있는 것이 신기했어요!

 

 

잣나무는 키가 40m이상 자라기에 잣을 털기 위해서는 사람이 직접 높이 올라가 기다란 막대 끝에 갈고리를 매단 장대로 건너편 나무에 달린 잣을 털어내야 하기에 위험이 따르기도 합니다.
아마 텔레비젼에서 보신 분도 계실 거에요~

 

 

 

잣송이를 따면 기름기를 살짝 날려버리기 위해 보관 후 안의 단단한 껍질을 쪼개면 속껍질이 붙은 황잣이 나오고 속껍질을 벗기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백잣이 됩니다.

그리고 무늬가 아름다워 목재로도 사용하는 잣나무~

 

 

잣향기푸른숲에서 체험하게 될 코스는
1.숲체험 -> 2.잣향기목공방 목공예체험 -> 3.산림치유 -> 4.힐링센터 순이에요

 

 

첫번째 숲체험에 나서봅니다. 피톤치드를 많이 방출하는 나무로 유명한 편백나무가 있지만 잣나무도 그 못지 않게 많은 양을 방출하기에 숲에 들어서며 상쾌함을 만끽하며 걸어요.

 

 

고개를 뒤로 한껏 젖혀 나무의 꼭대기를 올려다보니 잣이 여기저기 많이도 매달려 올해 풍년이 예상된다고 해요. 그러나 좋은 것만이 아닌 이유는 한 해가 풍년을 이루면 그 다음 해는 적게 맺혀 해거리를 한다니 공평한 자연의 섭리일까요

 

 

 

작년에 떨어진 잣송이를 다람쥐가 먹다 배 불러 남기고 갔는지 아직도 안이 아직 꽉 차 있더라구요

 

 잣의 주요성분

 

독특한 풍미를 지닌 잣은 지방이 60g, 단백질 15g, 당질 10g, 기타 섬유질, 인, 철, 비타민B1, B2가 들어있으며 100g당 665kcal의 고칼로리 식품으로, 기력회복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B가 풍부하여 호두나 땅콩에 비해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빈혈의 치료와 예방에 좋다
잣의 가장 중요하고 우수한 성분인 지방질 햠유량은 약 68%로서 올레인산, 리놀레산, 리놀렌산 등
불포화지방산이 피부를 아름답게 하고 혈중 내 콜레스테롤 수치 및 고혈압 예방 및 스태미너에 좋으며
레시틴은 동맥경화를 예방 및 치료하는 역할을 한다.


또 암을 억제하는 프로테아제(protease)라는 억제물질과폴리페놀이 많이 들어있다. 마그네슘은 심장을 튼튼하게 해주는데 동맥을 이완시켜 혈압을 떨어뜨리고 심장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되는 것을 방지한다.
<출처:두산백과>

 

잣 봤다~~~

 

 

 숲에선 다양한 꽃들과 열매를 만날 수도 있고 자연이 바로 학습의 공간인 학교이자 놀이터가 됩니다
1.까치수영 2.보리수 3.다알리아 5.거품벌레가 거품으로 위장한 알집 6.뱀딸기

 

 

얼핏 보기엔 잣나무가 가늘어 보였는데 막상 사람이 다가가니 그 굵기가 드러나네요, 와~

 

 

맨발로 걸어도 좋다기에 양말과 신발을 벗어들고 걸어봅니다 낙엽이 쌓여 폭신폭신함이 전해지고 발에 닿는 느낌이 좋아요~ 그 예전엔 이렇게 맨발로 다녔을 테니까요...

 

 

점심으로 부추가 들어간 토종백숙을 든든히 챙겨 먹은 후 나머지 체험에 나섭니다

 

 

식당의 경치도 멋져요~~~

 

 

두번째 체험 [잣향기 목공방]에서의 목공예 체험 ! 목재를 보고, 듣고, 만지며 목재소품 제작을 통해 목재와 친근해질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삼나무를 이용해 양파나 감자를 담아 보관할 수 있는 상자를 만들어요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준비된 재료를 차례로 배열한 후, 본드로 살짝 접착시켜 못으로 박아 모양이 만들어지면 사용시 손에 가시가 박히지 않도록 사포로 문질러 마무리를 하면 끝~!

 

 

열심히 진지하게 만들고 있는 체험자들~ 못질에 귀가 멍해지고 먼지가 폴폴 날렸지만 만드는 재미에 푹 빠져듭니다.

 

 

완성 후 집으로 가져와 감자를 담고서 찍었어요

 

 

이제 세번째 체험을 위해 숲길을 따라 산림치유에 나서요

 

 

바닥에 깔기 위한 매트를 보관하기 위해 요런 공간을 만들어두니 색다르고 센스가 있다는  생각 들었어요ㅎ

 

 

시간관계상 오래 있을 순 없었지만 눈을 감고 편하게 깊은 호흡을 하며 숲 속에서의 시간을 만끽합니다
차분히 안정되며 숲에서 들려오는 소리만이 들려올뿐....

 

 

여긴 내려오다 지나친 물치유장이에요

 

 

네번째 체험장소 힐링센터 한옥으로 멋지게 지어져

 

 

안으로 들어가면 순서를 기다리며 쉴 수 있는 넓은 황토방이 있고 다른 방에서는 인바디검사, 스트레스검사, 혈압검사를 하고 결과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어요.
시간만 더 있었다면 누워 한숨 자고 싶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모든 일정을 마치고 내려옵니다
참가자들이 개인적으로 다시 한번 오고 싶다 말하는 소리가 들려오네요

 

 

생태주차장으로 조성된 바닥 사이사이에서 풀이 자라 올라와 주차장도 푸르러요ㅎㅎ
오늘의 체험을 모두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평의 특산물 가평 잣을 선물로 받았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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