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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무도 저장해서 심는다

대한민국 산림청 2015. 3. 30. 11:54

 

 이제 나무저장해서 심는다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국내 최초 '묘목 저온저장 기준' 제시 -
- 조림 시기의 확대와 묘목 포장기술 향상... 임업현장 노동력 절감 효과 기대 -

   

 

   산림청이 국내 최초로 좋은 품질의 나무를 원하는 시기에 심을 수 있는 '묘목 저온저장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묘목 저온저장을 연구한 결과, 저장 기간에 따라 2개월 미만은 2℃(냉장), 2~6개월은 2℃(냉동)가 적정 수준이었으며, 저장고 습도는 50~70%가 최적 조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저장 방법을 보면, 묘목은 침엽수의 경우 뿌리 부분만을, 활엽수는 묘목 전체를 비닐로 포장한 후, 저장고용 상자에 이중으로 포장해야 합니다. 이중 포장을 하는 이유는 저온저장 장치에 의한 바람과 직접적인 접촉을 없애고, 저장기간 중 나무가 마르지 않고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다. 또, 나무를 산에 심기 전 반드시 3~5일 정도 그늘에서 해동을 해야 합니다.

 

나무를 저장하는 이유 최근 겨울철 월동과정에서의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과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봄철 조림지와 묘목 생산지의 기후 차이 등에 의한 조림목 피해를 최소화하여 조림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입니다.

이러한 임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묘목 저장을 위한 저온저장 시설을 이용하여 저장 온도, 기간, 묘목 포장, 해동 방법 등의 다양한 연구를 실시했습니다.

 

그동안 나무는 살아있는 상태로 다시 산에 심어져야하기 때문에 저장 이후 바로 소비되는 과일, 채소, 곡물 등 다른 농업분야와는 저장 방법이 확연히 달라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묘목 저온저장을 적극 확대·보급하는 산림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용기술로 평가되며, 임업현장에 바로 적용할 방침입니다.

 

묘목 저장기술을 통해 우량 묘목을 현장에 적합한 시기에 제공 가능하고 더불어 조림 성과까지 향상될 것으로보이며, 조림 시기의 확대와 묘목 포장기술 향상으로 임업현장에서의 노동력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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