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가 다양한 신품종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인 육종가(育種家, 품종을 길러서 자라게 하는 기술자) 지원에 적극 발벗고 나섰습니다.
품종관리센터는 해마다 개인 육종가에게 기술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현장지원 상담'을 운영해 왔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이상인 센터장이 직접 육종가를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해 신품종 수를 증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상인 센터장은 올해 초 경기도 화성에 자리한 목이(버섯) 농장을 방문한데 이어 지난 7일에는 산초나무(경남 하동), 호두와 피칸(전북 순창) 품종을 기르고 있는 육종가를 방문해 신품종 개발 방법과 품종 출원(出願, 원서를 내는 것)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지난해까지 출원한 신품종 242건 중 개인 육종가 비율은 45%, 국가연구기관은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신품종 개발연구가 국가 중심에서 개인과 기업중심인 선진국형태로 변화하고 있는 것을 보여줍니다.
개인 육종가를 통해 가치 있는 품종이 많이 개발될 수 있도록 국내외 출원 지원금 지급, 해외선진 육종가 방문,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