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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생태마을① 맑은공기 숲과 여울 그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는 '전북 장수 섶밭들 마을'

대한민국 산림청 2015. 7. 24. 15:29

 

맑은 공기, 숲과 여울 그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는

전북 장수 섶밭들 산촌생태마을

산촌생태마을이란? '산간오지에 위치한 촌락' 또는  '산림이 많은 지역'등으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산촌생태마을의 주 소득은 임산물에 의존하고 있는데요. 그 소득이 아주 작습니다. 그래서 산촌마을의 소득향상과 관광 활성화을 위해 95년도 부터 산촌생태마을을 시작하게 되었고, 산림청에서 산촌마을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도시민들과 산촌마을 연계를 통해 산촌의 경제도 살리고 도시민들은 산촌경험을 통해 삶의 질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숲길따라 산촌테마여행 안내

바쁜 일상에 지친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곳, 당신 가까이에 있습니다.  

 

 

 

 

 

 

 

△ 전북 장수 '섶밭들 마을' 전경

 

 

마을의 행정명 신전(薪田)마을의 옛 이름이 '섶밭들'이며 주변에서는 다들 섶밭들로 부르고 있습니다. 아마도 마을이 만들어질 때 섶나무(땔감나무)숲이 울창한 산골마을로 땔나무를 내다 팔며 힘겹게 살던 오지산골 마을이었을 것입니다. 이후 산을 개간하면서 밭과 다랑이 논을 일궈 들이 만들어지고 마을주민도 늘어갔고 오늘날과 같은 풍요로운 마을이 되었습니다.  산골짜기 작은 마을이라 경지면적은 적고 다랭이논과 산을 일군 밭이 많다보니 농작물 대량생산은 먼 이야기입니다. 그래도 고랭지 채소와 호박고구마는 꽤나 유명해서 마을수입에 효자종목입니다. 

 

섶밭들마을에 큰 도로가 연결되기 전, 몇 십 년 전만해도 지게에 돼지며 쌀이며 지고 산길과 여울물을 따라 15km를 걸어서 장에 다녀오곤 했다고 합니다. 70년 대에는 50여 가구가 넘는 큰 마을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도시로 떠나면서 지금은 27가구만 남아 아름다운 산촌을 지키고 있습니다.

마을 여울 앞에서는 쪽대로 고기 잡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장수 수분령의 뜬봉샘에서 발원한 천천천이 마을 앞으로 흐릅니다. 마을이 속한 천천면, 마을을 지나는 천천천, 천천히~ 걸음이 느려지는 느낌이지만 천천천의 한자는 天川川입니다. 이 여울에는 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과 1급수에만 사는 쉬리를 비롯해 많은 어종이 살고 있어 마을주민들이 천렵을 하거나 방문객이 물고기잡이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오싹할 정도로 차갑고 물고기가 보일 정도로 투명한 계곡물입니다.

 

마을초입에는 숙박이 가능한 황토집이 있습니다. 황토집 건너에는 2층 팬션이 있습니다. 모두 마을에서 운영하며 관리를 잘 해서 깨끗합니다. 특히 방이름이 쉬리, 꺽지, 빠가사리, 참마자 등 천천천에 서식하는 물고기 이름이라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천천천에서 물고기도 잡고 마을주막에서 청주체험-어른들이 좋아하는 체험-하며 먹거리는 향토음식체험으로 하루를 보내고 황토방에서 잠을 잘 수 있습니다.

 

섶밭들마을에서는 산골마을 전통방식 그대로 맷돌에 콩을 갈아보고 무쇠 가마솥으로 두부를 만드는 체험과 양파, 오배자, 감, 쪽, 황토 등 다양한 천연염료를 이용해 손수건, 티셔츠에 염색하는 천연염색체험이 아이들에게 인기입니다. 염색한 티셔츠를 햇살아래 늘어두고 천천천에서 물놀이하다 와서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천연염색 옷으로 갈아입은 아이들이 정말 신나 보입니다.

섶밭들마을은 작은 산촌이지만 향토음식체험을 하는 농가식당, 수제청주체험을 하는 농가주막과 숙박시설 등 마을공동체 사업이 활발한 마을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이 사는 마을입니다.

 

 

 

 

△ 꼬마농부체험

 

섶밭들 마을에서 나는 감자, 토마토, 옥수수, 고구마, 사과 들을 수확하는 체험입니다.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고 다편적이지만 농부의 수고를 알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특히, 섶밭산촌생태마을은 하우스 재배를 하지 않는 관걔로 수확체험을 할 수 있는 시기가 있으므로 사전에 꼭 확인후 예약해주시면 더 좋답니다.

 

 

 


△  경운기 타보는 체험, 천천히 물길따라 마을과 주변을 경운기로 드라이브

 

 

△ 가마 순두부만들기

 

산골마을 전통방식 그대로 무쇠 가마솥으로 두부를 만드는 과정을 배워보는 체험입니다.

아이들은 직접 맷돌로 통을 갈아보기도 하고 두부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나오는 순두부도 맛 볼 수 있습니다.

갓 만든 두부만큼 고소하고 맛있는 음식이 있을까요?

김이 모락모락 나는 두부에 마을 할머니들이 직접 담근 김치도 같이 곁들여 보세요, 이게 고향의 맛이야~ 라며 감탄하게 됩니다.

(*단, 3일전 예약 필수)

 

 

△ 염색체험

 

양파, 오배자, 감, 쪽, 황토 등등 다양한 천염염료로 손수건, 티셔츠, 스카프 등에 염색을 해보는 체험입니다.

 

 

 

△ 전통주학교

 

 

△ 물고기 잡기

 

마을 앞 하천에서 물고기를 잡아보는 체험입니다. 우리마을에서 물고기 잡기 최고 명수들이 나와서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금강의 발원지인 장수 뜬봉샘에서 흘러 내려오는 곳이라 1급수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어종이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겐 생태학습을 위한 유익한 시간이 어른들에게는 추억의 시간이 됩니다.

 

 

 

전라북도 장수군 천천면 연평리 

▷ 의암 주논개생가지와 주촌민속마을 / 전라북도 장수군 장계면 대곡리

▷ 와룡자연휴양림 / http://www.jangsuhuyang.kr/Waryong /  예약제 /  063-353-1404, 350-2493

 

 

전라북도 장수군 천천면 연평리 135-1번지 / 문의전화 : 063-351-8300 / 향도산업마을위원장  010-9182-4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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