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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우리 땅에 자라는 우리 식물이 외국에서는 일본식물?

대한민국 산림청 2015. 8. 12. 09:06

 

 

 

 

 

 

 

 

 

 

 

 

 

 

 

 

 

 

 

 

 

 

  [우리식물주권바로잡기] 우리땅에서 자라는 우리 식물이 외국에서는 일본식물?


광복 70년이 지난 지금, 우리 일상에서 일본의 잔재는 사라지고 있지만, 식물은 아직도 일본의 식물로 알려져 있는 것이 많습니다.

그러나,조선 세조의 왕릉을 둘러싼 500년 숲을 상징하는 광릉요강꽃은 Japanese lady's slipper가 이제는 Korean lady's slipper, 울릉도에서 살고 있는 섬잣나무는 Japanese white pine이 아닌 Ulleungdo white pine으로 바로 잡음을 기억해 주세요.

아시아 전역에 분포하는 '얼레지'는 Japanese fawnlily가 아닌 Asina fawnlily로, 여름이면 주변에서 쉽게 만나는 야시od의 '장미 찔레꽃' Japanese Rose가 아닌 Multiflora rose로 바뀌었음을 말해주세요.

일본을 대표하는 나무로 알려져 있지만, 동아시아에 넓게 분포하는 '벚나무'는 Japanese flowering cherry가 아닌 Oriental flowering cherry로, '감'의 일본어 ‘Kaki'rk 그대로 영명으로 알려져 있는 감나무는 Japanese persimmon이 아닌 Oriental persimmon으로 세계인들에게 알려주세요.

 

이렇듯 아직도 많은 한반도의 식물이 일본의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미 지어진 학명은 변경이 어렵지만 영어이름은 널리 쓰일수록 세계적인 이름이 됩니다.

우리가 부르는 우리말 이름이 곧 세계인이 부르는 이름이 될 수도 있습니다.

봄을 알리는 개나리의 영어이름은 Gaenari로, 1속1종 한국 특산 미선나무의 영어이름은 Miseonnamu로 불러주세요.

 

식물의 이름은 민족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식물이 가진 가치를 알려주는 중요한 상징입니다.

이제부터라도 한반도의 식물임을 알릴 수 있는 우리 식물의 영어이름을 사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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