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8일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은 100년전 독일의 한 신부가 한반도에서 채집한 식물 420점을 국립수목원에 기탁했습니다. 100년 전 한국의 식물을 수집한 신부 ‘안드레아스 엑카르트’ 한국에 대한 책자 발간과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세계적으로 한국학 연구의 선생으로 불리는 인물 기탁된 식물표본에는 1913년도에 금강산에서 채집한 1속1종의 한반도 특산식물인 금강초롱꽃과, 같은 해 채집한 제주도에서 자생한다는 기록으로만 존재했던 큰 반쪽고사리도 있었습니다. 그 외 영문과 한글로 표기한 다양한 식물들이 우리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가 수집한 표본은 일제강점기와 한국동란을 겪느라 당시의 식물 표본이 남아있지 않는 지금,식물의 역사 연구와 숨겨진 역사를 되찾는 시작입니다. 그리고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우리 식물의 역사를 찾아 바로 맞추는 것은 우리 민족의 삶의 역사를 잇는 것과 다름 없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우리 식물을 한반도 ‘Korea'의 식물로 세계에 알리고, 우리 식물 주권을 확보하여 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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