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무궁화 문학상, 변영희씨·허찬 학생 대상 - 산림청, 우수작품 22점 선정 -
산림청은 무궁화 문학상 공모(7. 15.~9. 10.)에 접수된 문학작품 1,301점 중 우수작품 22점을 선정 했습니다. 무궁화 문학상은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소설, 시, 수필 등 분야별 우수작품을 선정하며 올해로 4회째 열렸습니다.
일반부분 대상은 변영희씨의 '어머니 꽃, 하얀 무궁화'(소설)가, 학생부분 대상에는 허찬 학생의 '삼팔선에도 무궁화는 피었다'(시)가 각각 선정되었습니다. '어머니 꽃, 하얀 무궁화'는 6.25를 배경으로 무궁화 꽃의 수난사와 어머니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소설로, 무궁화와 어머니를 연계해 작품의 격을 높였다는 평입니다. '삼팔선에도 무궁화는 피었다'는 분단의 아픔을 무궁화와 연결하여 시로 표현한 작품으로 학생의 눈길 같지 않은 깊이있는 표현력이 높이 평가되었습니다.
그 밖에 일반부 금상에 ▲ '계절을 앓는 꽃'(김형미) ▲ '전하지 못하는 선물'(조정임), 은상에는 ▲ '무궁화 꽃 속에 있으면'(조정이) ▲ '무쿵의 시간'(박경란) ▲ '할아버지 집 울타리'(김미정) 등이 선정되었습니다.
학생부에서는 금상에 ▲ '터키에서 발견한 무궁화를 보며'(강주혜) ▲ '무궁화 꽃'(이동현), 은상에는 ▲ '당당한 얼굴'(최정호) ▲ '우리 엄마 닮았다'(양재혁) ▲ '나와 사연 나눈 무궁화'(이소윤) 등이 선정됐다.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반부 대상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 3백만 원, 학생부 대상은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50만 원 등 총 22편에 대해 상장과 상금 14백여 만 원이 수여됩니다. 대상과 금상을 차지한 우수작품에 대해서는 오는 10월 16일 '제14회 산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광복 70년을 맞아 무궁화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다양한 문학작품들이 많이 응모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나라꽃 무궁화를 아름답게 표현하고 친근함을 줄 수 있는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창작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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